[두바퀴의 모든 것]지하철, 열차, 버스. 자전거로 대중교통 이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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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2017년을 돌이켜보면 자전거여행이 먼저 떠오른다. 봄엔 제주도, 여름엔 섬진강종주, 가을엔 화천 단풍 라이딩까지 정말 쉴 틈 없이 달렸다. 특히 개인차량이 없는 기자에게 대중교통은 자전거여행의 중요한 이동수단이었다.

이렇듯 다양한 라이더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라이딩과 여행을 즐긴다. 특히 갑작스런 자전거 트러블과 무리한 코스 설정으로 몸에 무리가 왔을 땐, 대중교통만큼 절실한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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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사에선 지하철, 열차, 고속/시외버스 등에 자전거를 싣고 이용하는 방법을 살펴볼 예정이다. 평일 지하철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지, 열차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지 등 자주 이용하지 않아 헷갈릴 수 있는 정보를 간단히 정리했다. 이번 겨울, 멈추지 않고 달리는 열정라이더와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는 라이더에게 기사가 도움 되길 바란다.

 

자전거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지하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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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집은 인천이다. 남북악과 서울 외곽 등 라이딩 코스까지 거리가 있을 땐 지하철을 이용한다. 인천 공항철도의 경우 평일은 자전거이용이 제한되지만, 주말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역과 지하철역에 따라 자전거이용이 가능한 요일과 시간이 정해져있다. 탑승 전, 확인은 필수다. 지하철편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살폈음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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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접이식자전거는 서울과 수도권노선에 요일 상관없이 실을 수 있다. 단 용인경전철 에버라인은 접이식자전거도 이용이 불가하다. 서울 노선을 살펴보면, 1호선부터 8호선까지 토, 일요일과 공휴일 이용 가능, 9호선은 모든 요일 이용 불가, 접이식자전거만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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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노선의 경우,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은 자전거에 상관없이 모든 요일 이용 가능, 평일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이용 불가다. 공항철도는 토, 일요일, 공휴일 이용가능, 단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이용 불가다. 평일은 불가시간 외, 역무원 승인 아래 조건부 가능하다. 분당선, 수인선, 경강선은 토, 일요일, 공휴일 이용 가능, 의정부경전철은 일요일, 공휴일 이용 가능하다. 자기부상열차, 신분당선은 모든 요일 이용 불가, 접이식자전거만 이용 가능하다.

내용을 정리하면 베스트 노선은 모든 요일, 모든 자전거가 이용 할 수 있는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이다. 그 외 서울/수도권 노선은 이용가능 요일과 시간을 꼭 확인하자. 또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노선 정보를 메모장에 적어놓는 것도 방법이다.

 

자전거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열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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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운송 방침 상 일반 열차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없다. 물론 부피가 작은 접이식 자전거는 모든 열차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 자전거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다양한 자전거에 대한 수송기준도 필요했다. 이에 코레일은 무궁화호 일부 구간과 ITX- 청춘열차의 모든 칸에 자전거 거치 석을 설치했다. 덕분에 라이더는 편안한 이동과 함께 자전거보관의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한 가지 안타까운 소식이 있다. 현재 무궁화호에 자전거 거치할 수 있는 카페 열차 칸이 공사 중이라고 한다. 무궁화호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코레일 홈페이지(http://www.letskorail.com/ebizprd/prdMain.do)에서 공사일정을 미리 알아보고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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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는 중앙선, 태백선, 호남선, 영동선, 경북선 등 5개 노선의 40개 열차에 자전거 거치 석이 마련됐으며, 열차 당 5대의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 또 ITX- 청춘열차는 1호차와 8호차 양 끝에 자전거 거치 석이 마련됐으며, 열차 당 각각 4대씩 총 8대를 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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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석 예약은 가까운 열차역이나 여객 열차가 정차하는 현장, 또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가능하다. 하지만 서울에서 출발하는 많은 열차 노선들은 여행 당일 현장에서 표를 구입하기란 쉽지 않다. 더군다나 몇 안 되는 자전거석은 매진될 가능성이 높아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기자가 스마트폰 열차 예약 앱 ‘코레일톡’ 다운부터 결제까지 5분도 걸리지 않았다. 코레일은 출발 일자 30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자.

 

자전거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고속/시외버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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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고속/시외버스편이다. 버스는 열차만큼 많은 라이더가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참고로 일반 승객을 운송하는 시내버스는 자전거 이용이 불가하다. 고속/시외버스는 열차와 마찬가지로 버스터미널 현장과 인터넷, 스마트폰 등에서 모두 예약가능하다. 자전거는 버스 적재 칸에 보관하며, 비용은 따로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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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적재 칸에 자전거를 실을 때 고민이 앞선다. 어떻게 하면 자전거에 상처가 나지 않을까? 이때 두 가지를 기억하자. 자전거 뒷 디레일러 방향이 위를 향하기, 짐칸과 자전거가 맞닿는 부분에 보호대 사용하기다. 팁으로 자전거 보호대는 별도 지출 없이 양말과 장갑 같은 소지품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 자전거는 적재함에 뒷바퀴부터 넣으면 뺄 때 간편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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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속/시외버스는 다른 대중교통과 달리 변수가 많다. 예로 버스 기사에 따라 자전거 이용이 가능하거나 제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버스에 자전거 적재 시, 나에게 가장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만약 버스기사님에게 애교가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세상 아름다운 표정으로 음료수 한 병을 선물해보자. 분명 그 이상의 위력을 보게 될 것이다.

자전거로 달리고 싶은 곳 어디든,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그래서 자전거 여행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지금 특별한 자전거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떠나보자. 출발 전의 고민은 여행을 시작한 순간 사라진다. 필자의 경험이니 믿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