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세그 아제라 RS, 최고속도 457km/h로 기록 경신

스웨덴의 하이퍼카 제조사 코닉세그가 자사의 페이스 북을 통해 세계 최고속도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기록 경신에 나선 것은 5.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가진 아제라 RS. 미국서 이뤄진 시험에서 아제라 RS는 최고속도 457km/h를 기록해 냈다.

미국 네바다 교통국으로부터 협조를 받아 17km 구간의 폐쇄된 도로에서 최고속도 기록 측정을 실시했다. 기네스의 감독 하에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서 아제라 RS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두 방향으로 달려 기록을 얻어냈다.

코닉세그는 1994년 설립된 슈퍼카 브랜드로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의 슈퍼카 브랜드 대비 역사가 짧은 편이다. 하지만 2005년, CCR을 통해 최고속도 388km/h를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슈퍼카의 윗급으로 분류되는 하이퍼카 제조사로 자리매김해 있다.

이번 모델은 총 25대 한정 생산되는 모델로 기본 아제라를 바탕으로 출력 향상을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기본형인 아제라의 출력은 960마력 선이었지만 RS에서는 1160마력, 메가와트 패키지를 적용해 1360마력까지 출력을 높였다. 최대토크 또한 100Nm 가량 확대돼 보다 빠른 성능을 내는데 도움이 됐다.

출력도 출력이지만 다양한 복합소재를 활용한 덕분에 차량의 중량도 1400Kg 미만을 기록한다.

아제라 RS는 이미 0-400-0km/h 가속과 급정지에서 36초 44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부가티 시론이 세계 기록을 세운 바로 직후여서 부가티에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낳았지만 결과적으로 최고의 하이퍼카로 자리매김하는 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오토뷰 | 뉴스팀 (  news@autoview.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