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제작자 밝힌 문재인 대통령과 남다른 인연(인터뷰)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 / 사진 정유진 기자]
'택시운전사' 실존 인물 위르겐 힌츠페터와 문재인 대통령의 남다른 인연이 밝혀졌다.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제작사 더 램프 박은경 대표는 8월 24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뉴스엔을 만나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이야기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영화 출연진 송강호, 유해진은 물론 내한한 故위르겐 힌츠페터의 아내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도 함께였다. 특히 송강호는 2013년 영화 '변호인'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바탕으로 한 인물을 연기한 바 있어 더욱 뜻깊은 만남이었다고.
이날 박은경 대표는 뉴스엔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초대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박은경 대표는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가 오기로 하고 나서 '두 분이 한 번 만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더니, 그러지 말고 영화를 함께 보면 어떨까 하는 답이 돌아왔다. 굉장히 빨리 말씀을 주셔서, 함께 영화를 보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 말했다.
박은경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독일 제1공영방송 영상 기자였던 위르겐 힌츠페터는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의 참상을 목숨 걸고 촬영해 전 세계에 보도했다. 게다가 7년 후인 1987년 '기로에 선 대한민국'이라는 다큐멘터리로도 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변호사 시절 이를 부산에 대대적으로 상영했다.
박 대표는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형이 확정되고 나서 힌츠페터 기자가 광주 영상을 '기로에 선 대한민국'이라는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 광주를 찍은 필름의 1mm까지 다 썼다고 한다. 당시엔 그걸 보는 게 일종의 민주화 운동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당시 문재인 변호사가 부산 지역 가톨릭 회관에서 부산 최초로 그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올여름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 뉴스엔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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