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상 작곡가 "걸스데이 '나를 잊지 말아요', 애착 가는 곡" [인터뷰 맛보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히트 작곡가’ 남기상이 그룹 걸스데이와의 ‘케미’(케미스트리)를 ‘최상’으로 꼽았다.
남기상은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작곡한 곡 중 애착이 가는 곡, 마음에 드는 곡을 짚으며 걸스데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걸스데이의 ‘반짝반짝’ ‘한번만 안아줘’ ‘나를 잊지마요’ ‘기대해’ ‘여자대통령’ 등을 작곡했다.
남기상은 “잘 됐다가 슬럼프도 겼었다. 그러다 다시 극복한 걸스데이의 ‘반짝반짝’이 참 애착이 간다. 마음에 드는 곡도 걸스데이의 ‘나를 잊지마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를 잊지마요’는 온 마음으로 걸스데이가 이런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는 거였다. 음원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평점이 5.0 만점의 5.0이었던 걸로 기억한다”라며 “커뮤니티 등에서 반응이 좋았다. ‘기대’라는 섹시곡을 하기 전에 교두보가 된 곡이자, 팬들이 단합을 할 수 있게 한 곡”이라고 했다. 또 “수치로도 빵빵 터졌으면 좋았겠지만, 이 역시도 의미 있는 경우였다”고 덧붙였다.
걸스데이와의 ‘케미’에 대해서는 “내가 다작을 잘 못한다. 한 가수가 잘 될 때까지 집중을 한다. 그게 나한테는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된다. 그 당시 다양한 의뢰가 있었는데 작업을 많이 하지 못했다. 작곡가로서 인프라 형성을 못해 아쉽긴 하지만, 한 가수가 1위가 되기까지 계속 갔다는 게 작곡가로서의 신념과 맞아 떨어진 것 같다. 덕분에 제작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 화제를 모은 걸스데이의 ‘여자 대통령’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남기상은 “반응을 보니 다시는 못 들을 노래라고 하더라. 일본 오사카에 영상을 찍으러 갔는데 그때 탄핵 소식이 들렀다. 지인들에게 메신저로 메시지가 많이 오더라. ‘형 노래가 역주행으로 1등을 한다’라고. SNS에 태그도 걸리고 했다. 이슈를 받으니까 좋긴 했는데 앞으로는 전처럼 못 불릴 것 같아 아쉽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남기상은 작곡가로서 가진 궁극적인 목표도 전했다. 그는 “시대가 끝나갈 때 즈음에, 내가 죽거나 해도 ‘그때 그 노래가 정말 좋았어’라고 회자되는 곡 2~3개 정도는 갖고 작곡가로서 주어진 시간을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짜 좋은 음악을 해서 시간이 조금 지나도 회자될 수 있는 그런 작곡가이고 싶다. 그게 작곡가에게는 가장 커다란 명예다. 누군가에게 내가 만든 멜로디와 가사를 불러주며, 내가 창작했던 삶을 떠올린다면 가장 행복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
걸스데이|반짝반짝|작곡가 남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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