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돈도 받지 않고 KFC 알바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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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매장에서 급여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한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필리핀에 사는 프란시스 아드리안(Francis Adrian)이라는 남성은 림케트카이 쇼핑몰 KFC 매장에서 우연히 만난 남성의 사연을 SNS에 올렸다.
이날 KFC 매장에서 밥을 먹고 있던 프란시스는 유니폼도 입지 않고 테이블 위의 쓰레기를 치우는 남성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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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매장에서 급여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한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필리핀에 사는 프란시스 아드리안(Francis Adrian)이라는 남성은 림케트카이 쇼핑몰 KFC 매장에서 우연히 만난 남성의 사연을 SNS에 올렸다.
이날 KFC 매장에서 밥을 먹고 있던 프란시스는 유니폼도 입지 않고 테이블 위의 쓰레기를 치우는 남성을 보게 됐다.
매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남성은 식사를 마친 프란시스 일행의 테이블에 다가와 남은 음식들을 자신이 정리해주겠다고 했다.

KFC 직원처럼 보이지 않는 그가 청소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프란시스는 남성에게 물었다.
"제가 먹은 것을 왜 당신이 정리해주시는 거죠?"
남성은 답했다. "저는 가족들에게 KFC에서 음식을 사줄 형편이 못 돼요. 그래서 손님들이 남긴 음식을 싸서 가족들에게 가져다주려고 합니다"라고 말이다.
이야기를 듣던 프란시스는 안타까운 마음에 코끝이 찡해졌다. 그리고 이날 밤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의 사연을 전했다. 프란시스는 "가족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의 사연이 화제가 되자 몇몇 사람들이 남성을 돕겠다고 나섰다. 이들의 도움 덕분에 남성은 더 이상 KFC를 전전하며 일하지 않게 됐다는 후문이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Facebook 'Francis Adrian Cornilla Agra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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