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배달·숙박앱시장..업체 vs 소상공인, 갈등도 커져

우형준 기자 2017. 12. 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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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배달음식 시켜먹거나 여행지 숙박 예약할때, 스마트폰 앱을 많이 쓰시죠?

이런 앱들이 편리하긴 하지만, 일부 소상공인들은 피해를 보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그런건지, 우형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배달음식을 주문할때, 숙박을 예약할때, 최근 사용량이 많은 앱들입니다.

편리함 때문에 이용량이 늘면서 성장규모 역시 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노화봉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 : 배달앱이라든가 숙박앱, 이게 지금 광고 방식이 베팅식 방식입니다. 돈을 많이 주는 소상공인에게 위에다 노출시켜 주는 거죠. 그죠? 그거는 공정하지 못한 것이죠. 소상공인의 월 평균 수익이 187만원이에요. 50만원씩 내 가지고 어떻게 먹고 삽니까?]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진 이유는 배달앱과 숙박앱 서비스 업체의 광고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과거 정액제와는 달리 최근에는 광고비를 높게 써내는 업소를 자주 노출시키는 이른바 '베팅식 광고기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주장과 달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

[이현재 / 우아한형제들 이사 : 베팅식 광고기법으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그래서 실제 저희가 데이터를 다 확인했습니다. 저희 전체 5만 개 업주 중에서 50만원 이상은 4%뿐이고요. 광고비 대비 평균 1400%의 광고 효율을 내고 계세요.]

양측의 입장이 첨예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베팅식 광고기법을 제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장관후보 시절 정부가 배달앱 시장에 개입하거나 아예 공공 배달앱을 만들 수 있다고 까지 말했습니다.

앱 시장이 커지면서 민간 부분 이해 당사자간 갈등도 커지는 가운데 정부차원의 조정과 규제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SBSCNBC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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