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름한 인생, 달콤한 술 'No.1 리큐르' 베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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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직장인이 쓰디쓴 소주를 털어 넣으면서 스스로를 위로한다.
아일랜드산 위스키와 우유를 섞은 술 '베일리스'는 단 술이다.
만약 술병에 '크림' '리큐르' 어쩌고 쓰여 있으면 십중팔구 베일리스의 아류작이다.
베일리스, 기네스, 제임슨(아이리시 위스키)를 조합하는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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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에 각종 첨가물을 넣어 만든 술을 '리큐르'라고 한다. 베일리스는 세계 판매량 1위의 리큐르다. 연간 약 600만 상자가 팔려나간다고 한다. 인기가 많아 유사한 제품이 많다. 만약 술병에 '크림' '리큐르' 어쩌고 쓰여 있으면 십중팔구 베일리스의 아류작이다.
스트레이트보다는 칵테일로 유명하다. 여기저기에 대충 섞기만 해도 꽤 그럴듯한 칵테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맛도 괜찮다. 마셔보면 왜 이렇게 많이 팔려나가는지 수긍하게 된다. 한 병 사두자. 활용도가 높다. 혼자서도, 연인과도, 친구들과도 두루 마실 수 있다.
스트레이트에서는 제법 술맛이 난다. 알코올 도수 17도로 생각보다는 도수가 높다. 짙은 베이지색을 띤다. 잔에 따르면 단내와 함께 알코올 기운이 풍긴다. 우유가 들어가서 과연 부드럽다. 설탕을 넣은 듯한 우유 맛이 진하다. 초콜릿과 캐러멜 맛도 살짝 느껴진다. 아이리시 위스키의 존재감이 선명하다. 삼키면 제법 뜨거운 기운이 올라온다.

'베일리스 커피'도 있다. 준비물은 갓 내린 에스프레소와 따뜻한 우유, 베일리스다. 비율은 1대 1대 1이 적당하다. 기호에 따라서는 에스프레소를 식히고 얼음을 넣고 찬 우유를 부어도 된다. 하지만 따뜻하게 마시기로 하자.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니까. 커피의 쓴맛이 술맛을 부각시킨다. 단맛은 상당히 완화된다. 맛도 맛이지만 향기가 아주 좋다. 다 마신 뒤에는 한동안 잔을 씻지 말고 거실이나 방에 두자. 달콤한 커피향으로 공간이 가득 찬다.
단맛의 끝을 보고 싶을 때에는 아이스크림에 부어서 마시면 된다. 크게 아이스크림 한 숟가락을 퍼서 잔에 담고 베일리스를 30㎖ 정도 따른다. 녹차 아이스크림과의 궁합은 그저 그렇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단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맛이 강한 아이스크림과 만나도 술맛이 사라지지 않는 점이 좋다.
개인적으로 베일리스 칵테일 가운데 최고로 치는 것은 '아이리시 카밤'이다. 베일리스, 기네스, 제임슨(아이리시 위스키)를 조합하는 술이다. 본 코너 13회인 기네스편에서 이미 다룬 바 있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강력하게 추천한다는 말은 꼭 해야겠다.
베일리스의 라벨에는 생크림(우유), 설탕, 아이리시 위스키(보리, 옥수수), 말토덱스트린, 우유단백질(우유), 코코아추출물, 천연착향료(코코아향), 캐러멜색소,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카제인나트륨(우유), 구연산나트륨이 들어갔다고 쓰여 있다. 대형마트에서 1ℓ짜리 한 병에 약 3만5000원 선이다.
[취화선/drunkenhwas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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