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수 높을수록 가치 오르는 랜드마크 빌딩..마천루가 뜬다

2017. 11. 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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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최근 초고층 빌딩들이 지역의 랜드마크를 선점하면서 ‘마천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에서 가장 높은 층수의 건물일수록 각 도시를 상징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때문에 마천루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장한 롯데월드타워(555m)가 세계 4번째 마천루에 등극하면서 또 다른 랜드마크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개장 후 기존의 롯데월드몰과 함께 발생되는 생산유발금액이 2조1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원과 취업유발인원 등을 포함하면 매년 10조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언이다.

이 같은 랜드마크 건물은 고층으로 조성되는 만큼 설계부터 시공까지 높은 기술력이 적용된다. 대체로 초안전 구조기술과 첨단공법 등이 적용되며, 고층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풍속과 지진에도 잘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진도 9 이상, 순간최대풍속 80m/s에서도 견딜 수 있는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국내에서 지진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꼽히는 제주에도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에 들어서는 제주 드림타워는 2400년에 한 번 일어날 수 있는 강진 규모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제주 최고 높이로 조성되는 점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일반 건물보다 약 2배 이상 큰 풍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이처럼 랜드마크 건물은 단순히 고층건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상징성이 함축되어 있는 건물인 만큼 가치가 매우 높다.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자료를 보면 롯데월드타워 개별공시지가는 개장한 올해 ㎡당 4200만원으로 공사가 시작되기 전인 2008년(2600만원)보다 61.54% 증가했다. 또한 롯데월드타워 현재 개별공시지가는 바로 옆에 위치한 송파구청 개별공시지가(2570만원)보다 63.42%나 높게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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