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잡는다'..글로, 韓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다크호스' 부상

박성의 2017. 8. 11.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가 전자담배 글로(Glo)를 10일 전격 출시하며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궐련형 전자담배란 담뱃잎을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방식의 담배로, 지난 5월 출시된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IQOS)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BAT코리아는 오는 13일 가열식 전자담배인 '글로'와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코스보다 크기 작고 가격 30% 저렴
20개피 스틱 한 팩 연속 흡연 가능해
글로 기기 및 던힐 네오스틱. (사진=BAT코리아)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가 전자담배 글로(Glo)를 10일 전격 출시하며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궐련형 전자담배란 담뱃잎을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방식의 담배로, 지난 5월 출시된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IQOS)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글로가 담배계의 ‘아이폰’이라 불리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코스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T코리아는 오는 13일 가열식 전자담배인 ‘글로’와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는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을 가열하는 전자기기로 ‘하나의 버튼, 하나의 디바이스’로 구성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영국에서 설계된 글로는 5개 대륙에서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해 탄생했다. BAT는 글로를 포함한 차세대 제품군의 개발 및 상업화에 지난 6년 간 15억 달러(약 1조7000억)를 투자했다.

글로는 사용 후 기기에 재가 전혀 남지 않아 청소와 관리가 용이하다.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 없어 한 번의 충전으로 던힐 네오스틱 한 팩 이상을 연속 흡연할 수 있는 점도 아이코스와 차별화된 특징이다. 아이코스는 스틱 한 대를 피우고 나면 약 4분간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다만 충전기와 홀더(스틱형 가열기)가 분리되는 아이코스와는 달리 글로는 충전기 몸통 전체를 들고 흡연해야 한다.

글로 전용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은 브라이트 토바코, 프레쉬 믹스, 제스트 믹스 총 3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BAT 코리아 측은 “엽연초(잎담배)의 맛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입자크기와 블렌딩을 개발, 제품을 가열했을 때 담뱃잎 고유의 깊은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담배에 비해 유해물질이 약 90% 적어 더 깔끔한 흡연 경험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글로의 강점은 저렴한 ‘몸값’이다. 글로의 권장 소비자가는 아이코스 기기(권장 소비자가 12만원·할인가 9만7000원)보다 3만원 싸다. 토니 헤이워드 BAT 코리아 사장은 “글로는 편의성과 세련된 디자인 등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 제품으로 많은 흡연자의 글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와 던힐 네오스틱(20개피·4300원)은 오는 13일부터 강남 가로수길, 이달 말부터는 홍대에 있는 글로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네오스틱은 서울 지역내 GS25 편의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며 내년 상반기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은 이번 출시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글로를 출시하는 시장이 된다. 글로는 2016년 센다이 지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지난 달 도쿄, 미야기 전역과 오사카까지 판매를 확대했다.

박성의 (sl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