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클래식] '10년만의 복귀' 황철순 올스타클래식 3관왕..줄리엔 강은 첫 출전에 우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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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10년만에 국내무대에 복귀한 '징맨' 황철순이 올스타클래식 3관왕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황철순은 9일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2017 몬스터짐 올스타클래식' 클래식피지크 부문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베스트 퍼포먼스와 인기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한 황철순은 피지크클래식 우승으로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 2017 올스타클래식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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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반재민 기자] 2007년 이후 10년만에 국내무대에 복귀한 ‘징맨’ 황철순이 올스타클래식 3관왕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황철순은 9일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2017 몬스터짐 올스타클래식’ 클래식피지크 부문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베스트 퍼포먼스와 인기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한 황철순은 피지크클래식 우승으로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 2017 올스타클래식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어냈다.
황철순은 역시 황철순이었다. 개인포징에서부터 다이나믹한 포징을 통해 높은 점수를 획득한 황철순은 근매스와 근질, 갈라짐을 유지한 몸으로 보디빌딩의 전설 카이 그린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물론 황철순의 우승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었다. WBFF 프로 정호중과 완벽한 컨디션으로 올스타클래식을 준비한 김창근, 중국 보디빌딩의 자존심 린페이취 등 쟁쟁한 선수들이 황철순을 거세게 압박해왔다.
하지만, 황철순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포징을 이어갔다. 이미 10년 동안 국제무대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황철순은 자신감있고 힘찬 포징으로 비교심사에서도 근소한 우위를 점했고, 결국 2위 김창근을 아슬아슬하게 따돌리며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황철순은 우승소감으로 “10년만의 국내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 멋진 무대를 만들어준 동료들과 선후배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스타클래식의 클라이막스였던 비키니 그랑프리에서는 김하연이 이예린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4월 미국 NPC 대회에서 우승한 김하연은 여세를 몰아 올스타클래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017년을 완벽한 김하연의 해로 만들었다.
김하연이 우승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너무나도 쟁쟁한 선수들이 한조에 편성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예린과 각축전을 벌였다. 런웨이에서는 이예린이 김하연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비교심사에서 뒷심을 발휘한 김하연이 이예린을 앞지르며 대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베스트 밸런스 상과 더불어 우승을 차지하게 된 김하연은 우승소감에서 “대단한 선수들 사이에서 이렇게 좋은 상을 타게되어 너무 영광이다. 열심히 서포트해준 남자친구에게 고맙고 앞으로 더 전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클래식모델 부문에서는 피트니스 대회에 처녀출전한 줄리엔 강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줄리엔 강은 193cm의 키와 훤칠한 외모로 2위인 박준성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인기상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인기상을 가져간 줄리엔 강은 자신의 운동 파트너인 황철순과 나란히 다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SNS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 미스비키니 부문에서는 황바비로 잘 알려져있는 황지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이 첫 대회 출전이었던 황지민은 순백색 비키니와 조화로운 몸매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얻었고 첫 출전에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며, 베스트 퍼포먼스 상과 함께 2관왕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피아의 레전드이자 세계최고의 보디빌더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카이 그린이 찬조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이번 대회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2017 몬스터짐 올스타클래식 결과>
비키니 그랑프리 부문
1위 김하연
2위 이예린
3위 전지원
4위 지연아
5위 최임정
베스트뷰티 이효주
베스트머슬 이예린
클래식피지크 부문
1위 황철순
2위 김창근
3위 정호중
4위 김일환
5위 린페이취
베스트머슬 김창근
미스비키니 부문
1위 황바비(황지민)
2위 김지연
3위 김민지
4위 전보람(크롭)
5위 베이글비비
베스트뷰티 이효주
베스트패션 전보람(크롭)
클래식모델 부문
1위 줄리엔강
2위 박준성
3위 박영호
4위 장강일
5위 천지영
베스트바디 안재성
베스트 퍼포먼스 상
클래식모델: 최누리
미스비키니: 황바비(황지민)
클래식피지크: 황철순
비키니 그랑프리: 전지원
베스트 밸런스 상
클래식모델: 안재성
미스비키니: 베이글비비
클래식피지크: 김창근
비키니 그랑프리: 김하연
인기상
클래식모델: 줄리엔강
미스비키니: 김아름
클래식피지크: 황철순
비키니 그랑프리: 손미미
사진=몬스터짐 DB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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