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거장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시크릿 레터', 낭만적 영상미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아름다운 영상의 로맨스 영화가 찾아온다.

이탈리아의 거장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신작 '시크릿 레터'가 유럽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된 낭만적인 영상미를 27일 소개했다.

'시크릿 레터'는 사랑하는 연인의 믿을 수 없는 갑작스러운 죽음 그 후 그로부터 전해져 오는 비밀스러운 편지들을 받으면서 시작되는 시크릿 감성 로맨스다.

가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유럽의 풍광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영국의 작은 섬까지 찾아다니며 촬영했다. 감성 가득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제레미 아이언스, 올가 쿠릴렌코의 러브스토리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근대의 아테네라고 불리는 영국의 에든버러와 강과 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요크, 호수로 둘러싸인 보르고벤토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됐다. 영국 에든버러는 건물들 사이로 위치한 고즈넉한 골목들이 인상적인 도시로 에이미가 홀로 에드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장소 중 하나다.

사랑하는 연인 에드를 아직 떠나보내기 못한 채 쓸쓸하게 골목을 거니는 에이미의 모습이 엿보인다. 또한 죽음 이후에도 에드가 보내오는 편지의 단서들을 발견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보르고벤토소를 다시 찾은 에이미는 그곳에서 그와 함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애틋함을 배가할 예정이다. 11월 23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시크릿 레터' 포스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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