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녀 임지현 북서 성인방송 BJ 언급, "南 퇴폐적인 것처럼 보이려는 의도"

한예지 기자 2017. 8. 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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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북한 탈북녀 임지현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에서는 재입북한 탈북녀 임지현이 북한 대외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한 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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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북 탈북녀 임지현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재입북한 탈북녀 임지현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에서는 재입북한 탈북녀 임지현이 북한 대외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한 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영상에서 재입북 임지현은 과거 음란방송 BJ 출신이었다는 의혹에 대해 "제가 아는 동무가 하는 것이다. 음란 방송이 아니고 성인 방송이다. 짧은 옷을 입고 춤을 추는건데 재미나서 얼굴을 이렇게 하고 본 적은 있다. 장난삼아 그런 것 밖에 없는데 그자들이 날조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한 패널은 "남한을 항상 그런 나라처럼 비추고 싶어서 저런 이야기를 하나 싶다. 해명 성격을 가진 영상이다. 임지현이 성인방송에 출연한 게 논란이 됐었다. 경찰이 조사를 했었다. 경찰 조사 발표를 보면 임지현은 성인 방송에 출연한 적 없다고 했는데, 북한에 가서 자백을 한 꼴이다. 경찰의 발표는 뭐가 되는거냐. 굳이 얘기를 꺼내며 남한 사회는 퇴페적이고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임지현은 북한 납치설도 적극 부인했다. 하지만 정확한 재입북 경위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또다른 패널은 "북한은 표현의 자유가 없지 않느냐. 정확한 건 모르겠다. 일자리가 없어 돈도 못 벌고 고향이 그리워 압록강을 헤엄쳐 건너갔다고 한다. 해명도 백프로 믿기 어렵다"고 했다.

한 패널은 "굳이 TV까지 나와서 이런 얘기까지 하는 건 북한 주민들에 대해 탈북해봐야 이런 생활 밖에 못한단 메시지를 던지려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재입북 임지현과 인터뷰 대담을 나눈 인물은 노길남이다. 이에 대해 한 패널은 "1973년에 미국에 갔다. 그곳에서 기자 생활도 했다. 북한을 최소 70회 이상 드나든 대표적 재미 친북인사"라고 소개했다. 김일성상도 수상하고 여러가지 북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 패널은 "일종의 취재 형식을 빌려 얘기하는데 북한에서 강제로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미국 시민권자 가진 사람이 얘길 해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 북 입장에선 노길남이 들어와 인터뷰할만큼 인권이 보장된 나라임을 과시하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자진입북을 주장하는 탈북녀 임지현은 2011년 북한에 부모를 두고 혼자 탈북해 3년간 중국에서 중국인 남편과 결혼생활을 했다. 당시 중국 음란방송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고, 2014년 혼자 한국으로 넘어와 종합편성채널 예능프로그램 '모란봉클럽' '애정통일 남남북녀'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쳤다. 지난 16일 북한 선전매체에 등장해 남한을 맹비난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줬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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