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투표 사기라던 트럼프 "나도 사전투표 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전투표'에 부정적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는 입장을 바꿔 본인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도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빠른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사전투표, 특히 우편투표는 사기라고 비난하며 대선 당일 투표소 투표를 권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독려
네바다 사전투표에선 공화당 비율 더 높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기록적인 사전투표
현재까지 전국에서 2500만명 투표 마쳐
'사전투표'에 부정적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는 입장을 바꿔 본인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도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빠른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람들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일찍 투표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며 "중요한 것은 투표를 해야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사전투표, 특히 우편투표는 사기라고 비난하며 대선 당일 투표소 투표를 권장했다.
지금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 우편 투표의 신뢰성에 의구심을 표하며 여전히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 변화는 사전투표 참가자가 늘더라도 자신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사전투표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참여가 높았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공화당원들 역시 적극적으로 사전투표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경합주 중 한곳인 네바다주는 전날 저녁 기준 사전투표 참가자의 40%가 공화당 유권자였으며, 민주당 유권자는 35.7%로 오히려 더 적었다.
미국은 대선 당일 투표소 투표와는 별도로 사전에 우편투표와 조기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조기 투표가 시작된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기록적인 사전투표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미 전국에서 2500만명이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강혜경 "김영선, 1원 안쓰고 정치"…명태균 사태 직전 '내용증명'
- 제시, '팬 폭행 방관' 비판에 2차 사과 "용서 구한다, 제 잘못"
- 홍준표, 韓 겨냥 "촐랑대는 가벼움으로 나라 운영하는 건 아냐"
- [단독]'불통' 코스트코의 배째라식 국회 응답…"콜센터로 해라"
- 해리스, 긴급기자회견 열고 '히틀러' 언급한 까닭은?
- 강혜경 "尹여론조사 대납 비용 총 2억 2천…현금으로 받았다"
- 미국, 북한군 러시아 파병 공식 확인…"매우 심각한 문제"
-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매출 사상 최대…HBM덕
- 커져가는 尹韓갈등…尹이냐 韓이냐 '양자택일' 싸움 시작되나
- "식당·편의점도 못 가" vs "87차례 법개정 노력"…장애인 '접근권' 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