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스타링크가 백악관에 입성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가 백악관에서 활성화되었다.
백악관 대변인 카롤라인 레빗은 이 설치가 와이파이(Wi-Fi) 연결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설치는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처리했다.
일반적인 스타링크 설치와 달리, 이번 설치는 위성 인터넷을 정부 데이터 센터를 통해 전달하며, 이를 위해 광섬유 케이블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DOGE 직원이 아이젠하워 행정사무소 건물 지붕에 스타링크 단말기를 설치하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 제대로 된 협의 없이 설치를 진행하여 보안 경고가 발생했던 것이다.
백악관은 이후 이 설치가 승인된 것임을 확인했고, 문제는 해결되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제이크 윌리엄스는 기존에 광섬유가 이미 존재하는 곳에 위성 인터넷을 추가하는 것은 불필요한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머스크의 스타링크는 스페이스 X(SpaceX)에서 개발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이다. 스타링크의 주요 목표는 지구 전역, 특히 기존의 인터넷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스타링크는 이미 많은 국가에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주로 개인 사용자와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가 확장됨에 따라 군사적 용도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 통신이 끊긴 지역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링크는 더 나아가 머스크의 화성 탐사 계획 완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 X 화성탐사 시 스타링크가 지구와 화성 간 통신 연결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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