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꼭 필요한 에어컨 클리닝! 하이마트 에어컨 분해청소 후기
저희 집 에어컨은 구매 후 한 번도 홈서비스를 받은 적이 없어요. 2016년 모델이니 최소 5년은 그냥 사용하였네요. 그러던 중 좋은 기회에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받게 되었어요.
그동안은 필터만 청소해도 깨끗하다고 생각했는데 제품을 분해해 보니 먼지들이 엄청나 경악했답니다.
1. Before
평소 에어컨을 관리할 때 필터에 물만 뿌려 사용했었어요.
근데 전문 기사님이 오셔서 제품 하나하나 친환경 약품으로 청소해 주시니 좋더라고요.
사전에 오전 9시에 서비스를 받기로 예약했는데 8시 55분에 딱 맞춰 방문해 주셨어요.
사다리와 각종 장비도 함께 챙겨오셨답니다.
먼저 에어컨 상태를 점검하시고, 바닥에 깨끗한 천을 깔아 부품을 분리해 주셨어요.
에어컨을 이렇게까지 많이 분리할 수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네요.
분해 후 먼지 보이시죠? 정말 장난 아니네요.
물론 집에서 제품을 하나하나 분해해 관리할 순 없지만, 단순히 필터만 청소해서 되는 게 아니었어요.
기사님께서 욕실에서 부품을 청소하셨는데요.
욕실도 오염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비닐로 보호해 주셨어요.
고압세척기를 활용해 청소해 주시는데 역시 전문 기계라 그런지 힘이 남다르네요.
클리닝 시작 전에는 냉각기 위주로 마스킹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고압 세척 후에는 UV 살균, 피톤치드 분사도 빠짐없이 진행해 주셨어요.
클리닝이 종료된 후엔 처음처럼 다시 조립해 주시고, 정상 작동 확인까지 잊지 않으셨답니다.
에어컨을 송풍으로 30분간 가동 뒤 끄라고 안내해 주셨어요. 클리닝만큼 충분한 건조도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2. After
전문 마스터님 덕분에 5년 전 에어컨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비포 & 애프터 차이가 엄청나네요.
저는 9월 말에 서비스를 받게 되어 이제는 에어컨 킬 일이 많이 없겠지만, 내년부터는 상쾌하고 깨끗한 바람을 맞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돼요.
새것 처럼이 아닌 그냥 새것이 되었어요.
홈서비스를 직접 받아보니 가전제품을 구석구석 청소한다는 것 자체가 일반인이 하기엔 너무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전문가님들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