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격전지? 기록은 이미 김성윤의 손을 들어 주고 있다…슬럼프 딛고 '완벽 부활'→골든글러브 정조준

[SPORTALKOREA] 한휘 기자= 올해 KBO 골든글러브의 '최대 격전지'는 외야수 한자리다. 하지만 기록을 파고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 KBO리그를 빛낸 선수들이 한데 모이며, 각 포지션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황금장갑'을 손에 넣는다.
대다수 포지션은 확고하게 두각을 드러낸 선수가 있어서 수상자를 예측하기 어렵지 않다는 평가다. 그런 가운데 비교적 '접전'으로 평가받는 자리가 바로 외야수다.


안현민(KT 위즈)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의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남은 한 명이 변수다. 현재 유력한 후보는 삼성의 주전 외야수로 자리매김한 김성윤,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 타선을 고고히 이끈 빅터 레이예스다.
누적 지표를 보면 레이예스에게 눈이 먼저 간다. 187안타로 올해 KBO리그 안타 1위를 차지했고, 107타점은 외야수 가운데 1위다. 홈런도 13개를 날려 6개에 그친 김성윤과의 격차가 크다.
하지만 다른 지표를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타율을 비롯한 각종 비율 지표, 이를 재가공한 2차 지표까지 파고들면 김성윤의 '압승'이다.

김성윤은 타율 0.331에 OPS 0.893(출루율 0.419 장타율 0.474)을 기록했다. 타율은 리그 3위, 출루율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레이예스 역시 타율은 0.326으로 훌륭하고 장타율은 0.475로 근소하게 앞서지만, 출루율은 0.386으로 크게 뒤처진다. 이 영향으로 OPS도 0.861에 그친다.
현대 야구에서 출루율이 장타율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니는 점을 고려하면, 김성윤의 생산성이 레이예스를 확실히 앞선다. 일례로 타자의 득점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산정한 wOBA(가중출루율) 지표를 보면, 김성윤은 0.398을 기록해 0.378에 그친 레이예스보다 우위에 있다.

게다가 수비를 반영하면 차이는 더 벌어진다. 김성윤은 올해 중견수와 우익수로 출전했으며, 이 가운데 출전 빈도가 더 높은 우익수로 수비상 후보에 올랐다. 그리고 관계자 투표 1위에 오르며 수비상 수상자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반대로 레이예스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수비력에 관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더구나 우익수 비중이 높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좌익수로 더 많이 나섰는데, 통상적으로 우익수보다 좌익수의 수비 기여도를 더 낮게 보는 점을 고려하면 수비 생산성은 더 떨어진다.
여기에 주루 능력의 격차까지 고려하면 '격전지'라기에는 김성윤에게 웃어주는 면이 너무 많다. 실제로 야구 통계 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측정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김성윤은 5.78을 기록해 구자욱(5.10)보다도 높은 수치를 남겼지만, 레이예스는 3.73에 그쳤다.

만약 김성윤이 이대로 수상에 성공하면 2017년 삼성에 입단한 이래 9시즌 만에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손에 넣는다. 기어코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발돋움했다고 인정받는 셈이다.
163cm의 키로 팀 동료 김지찬과 함께 리그 최단신 선수인 김성윤은 지난 2023년 타율 0.314 2홈런 28타점 20도루 OPS 0.758로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벌크업과 함께 스윙 폭을 키웠다가 슬럼프에 시달렸다.
절치부심한 김성윤은 타격 메커니즘을 2023년의 그것으로 되돌리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감행한 벌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낸 덕에 타구의 질이 급격히 좋아졌고,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2년 만에 다시 국가대표팀에도 뽑힌 김성윤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주관한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에서도 외야수상 수상자로 호명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대로 골든글러브의 영예까지 안을 수 있을지 눈길이 간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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