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인구이동 46년 만에 최저..20개월 연속 감소

한종수 기자 2022. 9. 28.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국내인구 이동자 수가 8월 기준으로 1976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1만9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2.1%(7만1000명) 줄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1.9%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p)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 국내 이동자 51.9만명 전년 대비 12.1%↓
20~30대 청년층 인구 및 주택매매 감소 영향
1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1동1가 공인중개사 사무소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2.9.18/뉴스1DB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지난달 국내인구 이동자 수가 8월 기준으로 1976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1만9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2.1%(7만1000명) 줄었다.

8월 기준 1976년(47만명) 이후 46년 만에 최저치로, 이동자 수는 지난해 1월부터 20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60세 이상 고령자가 늘고 20∼30대 청년층이 줄면서 인구이동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고 최근 주택 매매량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총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64.7%, 시도 간 이동자는 35.3%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시도 내, 시도 간 이동자 모두 줄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1.9%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p) 감소했다.

시·도별로 지난달 인구이동은 인천(3341명), 경기(2150명), 충남(1054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을 보인 반면 부산(-1705명), 경남(-1404명), 대구(-1245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을 보였다.

최근 3년간 인구이동 (통계청 제공)

jep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