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최고의 영어 교재, 시트콤 '프렌즈' 첫 방영 [오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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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9월 22일.
미국 레전드 시트콤 '프렌즈'의 첫 회가 방송됐다.
'프렌즈'는 친구 6명의 삶과 우정을 다룬 시트콤으로 방송 기간 내내 2000만명 이상의 평균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심슨 가족과 더불어 1990년 미국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미국에서는 '프렌즈'를 따라 하며 친구들끼리 아파트를 빌려 생활하는 형태가 유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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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에서 방송을 시작한 '프렌즈'는 2004년 5월 시즌10을 끝으로 종영했다. '프렌즈'는 친구 6명의 삶과 우정을 다룬 시트콤으로 방송 기간 내내 2000만명 이상의 평균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심슨 가족과 더불어 1990년 미국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미국에서는 '프렌즈'를 따라 하며 친구들끼리 아파트를 빌려 생활하는 형태가 유행하기도 했다. '프렌즈'는 미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국인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상황을 그려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프렌즈'는 시대·문화에 상관없이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다. 첫 방송 이후 3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연간 10억달러의 재방송 수익을 올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프렌즈'는 비영어권 국가에서 영어 공부 교과서로도 불린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어휘들이 많이 사용돼 '영어 회화를 공부하려면 프렌즈를 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실제로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25주년으로 방영된 '프렌즈 더 리유니온'(재결합)에서 "어머니가 사주신 DVD로 '프렌즈'를 접했는데 영어를 혼자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엘렌쇼'에서도 영어 선생님이 '프렌즈'였다며 "(프렌즈를) 처음 봤을 땐 한글 자막을 넣어 보고 두 번째로 봤을 땐 영어 자막을 넣어 보고 세 번째에는 자막 없이 봤다"며 영어 공부 방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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