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소식에 입 연 ‘투헬 저격수’...“시작부터 잘못됐어, 결별은 올바른 결정”

이종관 기자 2024. 2. 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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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의 '저격수'로 유명한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바이에른 뮌헨의 결정을 옹호했다.

결국 뮌헨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마칠 것을 발표했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투헬 감독은 당초 2025년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계약을 2024년 6월 30일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스포츠 디렉터와 투헬 감독의 원만한 대화에 의한 결론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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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저격수’로 유명한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바이에른 뮌헨의 결정을 옹호했다.


지난 11년간 분데스리가 챔피언을 차지해온 뮌헨. 투헬 감독 체제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이어가는 듯싶었으나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21라운드 레버쿠젠전을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라치오전, 리그 보훔전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하며 약 10년 만에 공식전 3연패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달성한 뮌헨이다.


3연패와 함께 우승 트로피에 대한 가능성도 멀어져 가고 있다. 현재 뮌헨은 선두 레버쿠젠에 무려 8점 뒤진 2위를 기록 중이고 UCL 1차전에서도 0-1 패배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이로 인해 투헬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고 구체적인 후보들의 이름까지 등장하며 '경질설'까지 돌기도 했다.


결국 뮌헨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마칠 것을 발표했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투헬 감독은 당초 2025년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계약을 2024년 6월 30일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스포츠 디렉터와 투헬 감독의 원만한 대화에 의한 결론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약 1년 반 정도의 동행을 마무리 지은 뮌헨. 평소 투헬 감독을 향해 독설과 일침을 아끼지 않던 마테우스가 입을 열었다. 마테우스는 22일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서로에게 잘못이 있고 시작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뮌헨은 투헬에게 다른 것을 기대했고, 투헬 역시 뮌헨에게 다른 것을 기대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동행을 마치기로 한 결정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서로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의 팀 성과 등 많은 부분들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시즌이 끝나고 결별하는 것은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이어 “물론 앞으로 몇 경기에서 더 패배를 당한다면 끝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제 명확해졌으니 최근 몇 주 간과는 다른 방식으로 머릿속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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