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결정전] '극적 5년 연속 PS행' 이강철 "도전자 입장에서 패기 보여주겠다"

이상완 기자 2024. 10. 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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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가 극적으로 5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1일 오후 5시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5위 결정전에서 4-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2020시즌부터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KT는 올 시즌 초반 최하위 등 중하위권에서 힘을 쓰지 못하다가 시즌 종반부에 저력을 발휘했고 KBO리그 사상 첫 5위 결정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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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T 위즈 단체. 사진┃KT 위즈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극적으로 5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1일 오후 5시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5위 결정전에서 4-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2020시즌부터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KT는 올 시즌 초반 최하위 등 중하위권에서 힘을 쓰지 못하다가 시즌 종반부에 저력을 발휘했고 KBO리그 사상 첫 5위 결정전에 나섰다.

이날 KT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단판 승부에서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KT는

1회초부터 시즌 32개(공동 6위)의 홈런을 때린 로하스가 1회말 1사 2볼 1스트라이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엘리아스의 4구째 구속 151km의 직구를 그대로 때려 담장을 넘겨 앞섰다.

하지만 7회까지 1-3으로 역전을 당해 끌려갔고 탈락 위기에서 8회초 로하스가 상대 투수 김광현의 공을 받아쳐 역전 3점포를 만들어내며 대역전을 만들었다.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뉴시스에 따르면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선발 투수 엄상백은 자기 역할 다했다. 이후 중간 불펜들이 피로가 누적되어 믿을 수 있는 카드를 우선으로 내보냈는데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투수진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 "힘든 시즌이었지만, 팬들과 그룹 임직원들이 끝까지 열렬히 응원해주신 덕분에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선수들도 시즌 내내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뭉치면서 5위 그리고 5위 결정전 승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이강철 감독은 2019년에 부임한 후 6년째 팀을 맡아 2021년 창단 첫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노리는 이 감독은 "어렵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만큼, 오랫동안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도전자의 입장에서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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