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농협은행의 꿀단지는 자치단체 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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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이 강원 등 전국 자치단체 금고 77%를 운영하며 1.2조원 규모의 실수익을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운영하는 전국 자치단체의 금고(특별회계·기금 포함)는 전체 243개의 77%인 187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 출연하는 협력사업비와 관리비 등을 제외해도 실수익이 1조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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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금고 77% 차지 실수익 1.2조원 추정
농협은행이 강원 등 전국 자치단체 금고 77%를 운영하며 1.2조원 규모의 실수익을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운영하는 전국 자치단체의 금고(특별회계·기금 포함)는 전체 243개의 77%인 187개에 이른다.
이를 통해 NH 농협은행은 358조7000여 억원을 예치해 1조6000여 억원의 이자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 출연하는 협력사업비와 관리비 등을 제외해도 실수익이 1조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금고 은행은 자치단체의 예산과 현금을 출납하는 금융기관이다. 동시에 각종 중앙정부 교부금과 지방세, 기금 등을 받아 운영한다.
이원택 의원은 “농협은행이 많은 지자체 금고를 유치할 수 있는 이유는 농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금융기관이자 농업정책자금 집행의 통로라는 특수성 때문”이라며 “이를 통해 얻는 막대한 수익을 좀 더 많은 농민들에게 더 많이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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