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토양검정·미생물 무료 지원 확대

신안=홍일갑 기자 2026. 5. 5. 16: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 여파 대응책
7312건 분석·처방 지원
신안군청

전라남도 신안군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농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이어지자 관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토양검정과 유용 미생물 공급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신안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에게 관행적인 비료 사용에서 벗어나 과학적인 영농 방식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토양의 영양 상태를 정확히 분석한 뒤 필요한 만큼만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를 통해 운영 중인 토양검정 서비스는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토양과 가축분뇨 등 총 7312건을 분석해 작물별 맞춤형 비료 처방서 7000여건을 무상으로 발급했다.

이 같은 분석 결과는 농가가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이고 작물 생육에 필요한 영양분만 투입할 수 있도록 돕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토양검정과 함께 유용 미생물 공급도 병행하고 있다. 지도읍과 압해읍 등 8개 읍·면에 설치된 배양장을 통해 직접 생산한 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공급된 미생물은 총 420톤에 달한다. 이는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친환경 농업 실천의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신안군은 앞으로 토양검정과 미생물 활용을 연계한 과학 영농 기술지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농가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화영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되는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토양검정과 미생물 활용은 경영비 절감에 매우 효과적인 만큼 많은 농업인이 무료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