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위, 징계 심의 시작..이준석 추가 징계 가능성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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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징계 심의에 들어갔다.
윤리위가 이준석 전 당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심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깜짝 징계'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여권의 이목이 쏠린다.
윤리위는 이날 '수해 현장 실언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김성원 의원,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공개 반대와 이상민 장관 탄핵을 주장한 권은희 의원,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희국 의원을 상대로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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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연찬회 술자리' 논란 권성동 징계 절차 개시 관측도
(서울=뉴스1) 최동현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징계 심의에 들어갔다. 윤리위가 이준석 전 당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심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깜짝 징계'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여권의 이목이 쏠린다.
이양희 당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55분쯤 검은색 투피스 차림으로 회의장에 도착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심의 안건을 묻는 말에 "오늘은 이따가 (회의를 마친 뒤) 나와서 말씀 드리겠다"며 말을 아낀 채 회의를 시작했다.
윤리위는 이날 '수해 현장 실언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김성원 의원,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공개 반대와 이상민 장관 탄핵을 주장한 권은희 의원,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희국 의원을 상대로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가 '연찬회 술자리' 논란을 빚었던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권 전 원내대표는 '금주령'(禁酒令)이 내려졌던 지난달 25일 연찬회 당시 기자들과의 술자리에 참석해 노래를 부른 사실이 알려져 도마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윤리위는 이날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건은 다루지 않을 전망이다.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하려면 미리 소명 요구나 출석 요구가 있어야 하는데, 이 전 대표는 전날(27일)까지 윤리위로부터 출석요청서를 송달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윤리위가 가처분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3·4·5차 가처분 신청 사건을 심리했다. 법원의 판단은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전망이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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