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자생식물로 물드는 ‘이곳’…힐링하며 ‘인생샷’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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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에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자생식물을 보면서 문화·체험행사까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6일부터 10월6일까지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봉화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인 '2024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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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무료 입장…자생식물로 축제장 연출
올가을에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자생식물을 보면서 문화·체험행사까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6일부터 10월6일까지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봉화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인 ‘2024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봉자페스티벌은 ‘봉화 자생꽃 페스티벌’의 줄임말이다.
‘꽃바람으로 물든 봉화 무릉화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산야에서 자라는 다양한 자생식물을 보면서 백두대간수목원의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구절초·추산쑥부쟁이·산국 등 봉화 자생식물로 연출된 축제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인생샷’도 찍을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앙상블유니송의 가을밤 클래식 공연 ▲마술 드로잉 쇼와 밴드 공연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봉자夜놀자’ ▲‘꽃아일체 도감 채우기’ ▲숲레포츠 ‘나무야 놀자’ ▲백두산 호랑이 생태해설 ▲플리마켓·봉화사과 홍보 판매 등이다.
축제 기간 동안 백두대간수목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10월1일을 제외한 주말과 공휴일에는 경북 영주와 대구, 서울 등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한창술 백두대간수목원장은 “봉자페스티벌은 지역상생 및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축제”라며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참가를 확대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열리는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봉자페스티벌 기간 중 10월5일에는 사과밭길과 금강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걷는 ‘제2회 백두대간 가든하이킹’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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