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한여름에 가도 시원해요" 자연의 운치가 가득한 국내 여행지

괴산산막이옛길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훈회

충북 괴산은 초록 자연으로 둘러싸인 도시로 한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고, 청량한 풍경을 감상하며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산뜻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괴산산막이옛길
괴산산막이옛길 송림 산책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괴산산막이옛길은 그림 같은 대자연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입니다. 시오랑 마을에서 산골 마을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진 옛길이 흔적처럼 남아있는 곳을 복원하였습니다.

오래되어 낡은 구간을 잘 닦인 데크로 만들고, 환경훼손을 최소화해 오염 없이 맑은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명소입니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 웅장한 산세가 조화를 이루어 천혜의 자연이 펼쳐지는 장소입니다.

용추골
칠보산 용추골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용추골은 일곱 개의 봉우리가 솟은 칠보산에 자리한 계곡입니다. 울창한 숲과 여름철이 시작되면 더욱 짙어진 녹음 사이사이로 흐르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맑게 흐르는 물에서 발장구를 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주 잠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냉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해발 778m 산인 칠보산은 쌍곡구곡을 중심으로 군자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일곱 개 봉우리가 보석처럼 보인다 해 ‘칠보산’이라 명명되었습니다.

연하협구름다리
연하협구름다리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하협구름다리는 괴산 산막이옛길과 충청도양반길을 연결한 다리로 현수교 형식의 출렁다리입니다. 다리를 건너며 흔들거리는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고, 탁 트인 호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화사한 봄꽃을, 여름에는 울창한 녹음을,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을, 겨울에는 눈부신 설경을 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괴산호
괴산호 여름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괴산호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낚시 월척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잉어와 붕어, 쏘가리와 누치 등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낚시스팟입니다.

중부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접근하기 쉬워졌고, 인근에 속리산국립공원, 선유동계곡, 쌍곡계곡, 화양계곡이 위치해 호수를 산책 후 여름철 피서지로 방문하기에 제격입니다.

수옥폭포
수옥폭포의 여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옥폭포는 20m 높이 절벽에서 쏟아지는 3단 폭포로 상류의 두 곳에는 깊은 소를 이루는 자연 명소입니다.

고려 말기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피신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초가를 지어 행궁으로 삼고, 사찰을 지어 불자를 삼아 폭포 아래 작은 정자를 지은 후 슬픔을 잊으려고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