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내년 복귀 약속하면 의대생 휴학 인정…미복귀 시 유급·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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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총장들에게 의대생 복귀를 위해 힘써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11일 오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의과대학 운영 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춰 복귀하는 것을 전제로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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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총장들에게 의대생 복귀를 위해 힘써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11일 오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의과대학 운영 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춰 복귀하는 것을 전제로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5학년도에도 미복귀하는 학생은 대학별 학칙에 따라 원칙대로 유급·제적될 수 있음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해주길 바란다"며 "2025학년도에도 의대 학사 차질이 계속되는 상황은 반드시 막아야 하는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지난 6일 이같은 내용의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안'을 발표한 바 있다. 동맹휴학은 허용할 수 없지만 개인 휴학 사유가 있다면 2025학년도 복귀를 약속하고 휴학을 인정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 부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의료인을 양성하는 의과대학은 원활한 인력 양성과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휴·복학 규모를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앞으로는 '정원을 초과하여 최대한 교육할 수 있는 학생 수'를 설정해 이를 학칙에 반영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개 학기 초과 연속 휴학을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교육과정 탄력 운영과 관련해선, 의대 6년제를 일률적으로 5년제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의과대학은 6년제로 유지하면서 희망하는 대학은 교육의 질 저하 없이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탄력 운영할 수 있으며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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