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에 선물’ 폭풍 영입 속도내는 수원삼성

이영선 2026. 1. 5. 18: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멀티 플레이 초점 국대급GK·신예 물색
강성진 완전 합류… 정호연 유턴 가능성
센터백 홍정호·수문장 김준홍 등 막바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블루윙즈 이정효 신임 감독이 2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도이치오토월드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2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역대급 파격 대우’로 이정효 감독을 영입한 뒤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선수 스카우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투자가 줄었다는 비판에 직면했던 수원이 올해는 무조건 K리그1에 승격한다는 각오로 이 감독에게 취임 선물을 주고 있어서다.

이 감독은 지난 2일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멀티 능력이 있는 선수들을 찾고 있다”며 “센터백(중앙 수비수), 골키퍼, 윙포워드(측면 공격수)를 보면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4일 수원삼성 감독 선임 발표가 있고 취임 기자회견까지 약 열흘간의 기간에도 이 감독은 전화기를 붙들고 지냈다.

이 감독은 코치진들과 선수단 가상 스쿼드를 짜느라 고심했고, 스카우트 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선수단 영입에 열중했다.

현재 수원으로 이적할 것으로 거론되는 선수들은 베테랑부터 국대급 골키퍼, K리그2 정상급 신예 미드필더 등 다양한 실력파들이다.

우선 FC서울에서 임대 이적했던 강성진이 완전 이적으로 수원에 합류하면서 이정효호의 첫 영입 선수가 됐다.

또 광주FC에서 이 감독의 전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들도 수원행이 확실시되는 모양새다.

광주에서 이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K리그1 3위를 기록하고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정호연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에서 수원으로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

정호연은 이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릴 만큼 전술 이해도가 높고 잘 잡힌 공수 밸런스, 활동량과 경기 운영 능력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는다.

2025시즌 광주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했던 외국인 공격수 헤이스도 이 감독을 따라 수원으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던 센터백과 골키퍼 영입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 50실점으로 수비불안에 시달렸던 수비라인에 특단의 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전북 현대에서 8년간 뛴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가 이 감독과 손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MLS DC유나이티드에서 뛰고있는 골키퍼 김준홍의 영입도 임박했다. 이밖에 부천FC 신예 미드필더 박현빈, 부산아이파크 공격수 페신 등 수준급 선수들의 영입이 마무리되고 있다.

이 감독의 시선은 K리그1 승격을 넘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로 향한다. 수원 구단 또한 ‘수원삼성 승격삼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전폭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감독을 만난 수원이 승격이라는 단기적 목표를 넘어서 축구명가 수원의 부활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