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우리동네 반찬장인 강북구 한식뷔페 식당겸 반찬가게 위치

서울 강북구 삼양로19길25에 자리한 ‘늘조은찬’은 반찬가게와 한식 뷔페를 동시에 운영하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주인장 안정현(60세) 님의 깊은 손맛에 반해, 주부들은 물론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답니다. 이곳은 MBC <오늘N> 2403회에서 ‘우리동네 반찬장인’ 코너로 소개되어, 더욱 유명세를 탔어요. 가격 또한 부담 없는 1만 원으로, 15가지가 넘는 한식 반찬을 뷔페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답니다.

한식 뷔페와 반찬가게가 한자리에

처음에는 평범한 반찬가게로 시작했다고 해요. 하지만 직접 만든 반찬들이 하나같이 맛있다 보니, 한 번에 여러 가지 반찬을 맛보고 싶다는 손님들의 요청이 이어졌다고 해요.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한식 뷔페! 평일 점심시간에는 반찬가게가 즉석 뷔페로 바뀌는데, 이때 판매되는 반찬들이 매일 조금씩 달라져서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메뉴가 반겨준답니다.

특히나 손님들이 반찬을 포장하기 전, 직접 맛을 보며 골라갈 수 있으니 그 만족도는 두말할 필요가 없어요. 반찬은 모두 당일 조리가 기본이어서, 늘 신선하고 따뜻한 맛을 느낄 수 있지요. 매장에서 배불리 먹고, 마음에 쏙 드는 반찬을 포장해 갈 수도 있다는 점이 동네 주민들에게는 큰 매력 포인트로 통하고 있어요.

주부 9단도 감탄한 주인장의 수제청

이곳 반찬 맛의 ‘비밀 병기’라 불리는 것은 바로 주인장이 직접 만든 수제청이에요. 생강, 매실, 자몽 등 다양한 재료로 준비해두고, 요리마다 각각 어울리는 청을 활용한다고 해요. 수제청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깊은 풍미가 반찬에 배어들어, 다른 곳에서는 맛보지 못한 독특함을 선사하죠.

반찬 종류가 다채로운 만큼, 요리에 사용되는 청의 종류도 무척 다양해요. 특히 갈비찜이나 생선조림처럼 조금 강한 맛이 필요한 메뉴에는 감칠맛을 돋워주는 매실청과 생강청을, 샐러드나 무침류에는 상큼한 자몽청을 더해주니, 달콤쌉쌀하고 새콤한 맛이 어우러진 특별한 밥반찬이 탄생한다고 해요.

첫 번째 인기 메뉴: 소갈비찜

늘조은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꼽으라면, 단연 ‘소갈비찜’이에요. 깊게 숙성시킨 양념장과 함께 끓여 부드럽게 풀어지는 갈비가 특징이죠. 입안에서 자연스레 풀어지는 갈빗살의 식감, 그리고 수제 생강청을 넣어 잡내를 싹 잡아낸 맛은 한 번 맛보면 잊기 어렵다고 해요.

특히 갈비찜이 뷔페에 나오는 날에는 금세 동이 나 버리니, 일찌감치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재료도 넉넉하게 준비해야 하다 보니 매일 맛볼 수 있는 메뉴는 아니지만, 한 번 등장할 때마다 빛의 속도로 사라져버릴 정도로 인기가 많답니다.

두 번째 인기 메뉴: 꽈리고추 문어 볶음

‘꽈리고추 문어 볶음’ 또한 많은 손님들이 찾는 스테디셀러예요. 꽈리고추의 아삭하고 매운맛, 문어의 쫄깃한 식감이 한데 어우러져 반찬으로 먹기 딱 좋아요. 무엇보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만큼 윤기 좌르르 흐르는 그 모습에, 포장해가려는 사람들이 긴 줄을 이룬다고 해요.

주인장만의 골든타임 비법 역시 흥미로워요. 꽈리고추와 문어를 따로 볶아내고, 각각 다른 양념으로 간을 한 뒤 마지막에 살짝 합쳐줘요. 서로의 맛과 식감이 제대로 살아 있도록 볶아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해요. 그 덕분에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절묘한 밸런스가 이루어지는 것이죠.

세 번째 인기 메뉴: 사골 육수

새해가 다가올 즈음이면, 더욱더 특별하게 찾게 되는 메뉴가 바로 ‘사골 육수’예요. 따끈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일품인 이 사골 육수는 주인장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세 번 이상 우려내 완성한다고 해요. 잡내 없이 깊은 맛을 살려 곰탕이나 떡국, 수제비 등 다양한 국물요리에 활용하기 좋답니다.

무엇보다 하루아침에 완성할 수 없는 긴 정성이 들어간다는 점이 이 육수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줘요. 날이 쌀쌀해지는 계절이면, 이 사골 육수 하나면 든든한 밥상이 완성되는 느낌이 든다고들 해요.

동네 ‘참새 방앗간’이 된 이유

동네 분들께 ‘늘조은찬’은 하루에도 몇 번씩 들르게 되는 ‘참새 방앗간’ 같은 존재래요. 한번 들르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저마다의 힐링 장소라고 해요. 반찬 종류도 자주 바뀌고, 신선도가 보장되어 식탁 한가득 푸짐하게 채워도 가격 부담이 적으니, “사는 재미가 톡톡”하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해요.

특히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한식 뷔페로 부드럽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고, 저녁시간 전후로 찾아가면 다 먹지 못한 반찬을 포장해 오며 각자의 입맛에 꼭 맞는 새로운 반찬을 시도할 수 있어 즐거움이 배가된답니다.

찾아가는 길 & 이용 팁
• 위치: 서울 강북구 삼양로19길25
• 연락처: 02-945-6677
• 메뉴 및 가격: 한식 뷔페(평일 점심) 10,000원 / 반찬 별도 구매 가능
• 이용 팁: 한식 뷔페는 재료 소진 시 일찍 종료될 수 있으니, 서둘러 가는 것이 좋아요. 소갈비찜이나 사골 육수같이 인기가 높은 메뉴는 빠르게 품절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강북구 골목골목을 걷다 보면, 이렇게 마을을 환하게 밝히는 맛집을 만나는 건 행운 같은 일이에요. 특히 손맛 가득한 반찬을 직접 만들고, 맛을 본 뒤 포장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이곳만의 독보적인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시간이 된다면, 서울 북부권을 여행하거나 들를 일이 있을 때 ‘늘조은찬’에 꼭 방문해보세요. 번거롭지 않은 가격에, 푸짐하고 정성 어린 한식을 마음껏 맛보고 채워갈 수 있을 거예요.

Copyright © 여행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