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8만원대 유니폼이 56만원‥악덕 리셀러 판치는 오픈마켓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쿠팡, 네이버 등 대형 오픈마켓에서 인기 제품을 선점해 웃돈을 받고 되파는 일이 판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2016년 8만 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57만 명, 네이버 오픈마켓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수인데요.
개인이 판매 자격을 얻어 자유롭게 제품을 팔 수 있다 보니, 암표처럼 폭리를 노리는 악성 되팔이 판매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일례로 쿠팡에선 1만 2천 원짜리 두산베어스 응원배트가 10만 원, 8만 5천 원짜리 유니폼은 56만 원 넘는 가격으로 올라와 있는데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치던 되팔기가 대형 오픈마켓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고요.
플랫폼 업체들은 오픈마켓 특성상 되팔이 규제를 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우리나라 연간 사교육비, 2020년 19조 4천억 원에서 2023년 27조 1천억 원까지 올랐고요.
2020년 31만 7천 원이던 가구당 월평균 자녀 학원비도 지난해엔 약 59만 원까지 증가했는데요.
천정부지 물가가 사교육으로 번지며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원마다 1, 2만 원씩만 원비를 올려도 학원 하나만 보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교육비 지출은 크게 늘 수 있고요.
최근에는 각 지역 교육 당국이 정하는 '학원비 상한선'도 오르는 추세인데요.
여기에 내년부터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등 새 교육제도 시행에 따른 학원비 증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최근 5년간 학대로 숨진 아동 수, 12개월 미만이 무려 83명, 3살에서 6살도 61명에 달했는데요.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동 학대로 숨진 12살 이하, 모두 202명이었습니다.
가해자의 85%, 아이들 부모였고요.
부모의 동거인 등 대리 양육자가 8%였습니다.
알려진 게 이 정도일 뿐 피해 아동은 더 많을 거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변사한 아동 1천여 명을 부검한 결과, 391명에게서 학대당한 정황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제민일보입니다.
제주 지역에서 폐업한 음식점과 숙박업소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제주 지역 음식·숙박업소 1천 74곳이 폐업했고요.
폐업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넘게 늘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일본 관광 열풍에 '바가지요금' 등 제주 관광에 대한 인식이 악화 된 것도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끝으로, 경상일보입니다.
울산경찰이 관리하는 울산 지역 조직폭력배 수가 140명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단일 조직으로 활동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서로 다른 조직원인 20~30대 또래끼리 가상화폐나 보이스피싱, 온라인 도박을 일삼고 있는데요.
지난해 11월 말에는 울산에서 20~30대 조폭 44명이 무더기로 검거되기도 했고요.
조직 폭력배에 대한 경찰의 집중적인 관리에도 증가세가 뚜렷한 만큼 조직 범죄에 보다 강력히 대응할 수사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42058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