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전국의 스키장이 하나 둘 개장일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스키와 보드 마니아라면 지난 2024년 3월 스키장 폐장 이후 1년에 가까운 시간을 손꼽아 기다려왔을 순간일텐데요.

오늘 여행톡톡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24/25시즌 스키장 개장일을 알려드립니다. 국내 13곳의 스키장 중 5곳의 스키장만이 공식적으로 개장 예정일을 발표했는데요. 기상 상황이나 스키장 사정에 따라 개장일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스키장 모두 얼리버드 시즌권을 판매하고 있으니 올 시즌 알차게 스키와 보드를 즐기고싶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리 시즌권을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

1.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여름에는 오션월드가, 겨울에는 스키장이 유명한 홍천 비발디파크입니다. 2024/2025 비발디파크 스키장 개장일은 11월 29일 금요일입니다.

비발디파크 스키장은 초급부터 최상급까지 난이도가 5개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난이도별 최소 1개~ 최대 5개의 슬로프가 조성되어 있어 총 12개의 슬로프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 비발디파크의 슬로프 길이는 비교적 짧은 편인데요. 때문에 한 번 길게 타는 스키보다, 짧고 다양하게 여러 번 타는 스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스키장이죠.

2. 정선 하이원리조트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2024-2025 개장일은 2024년 12월 6일 금요일입니다.

하이원리조트는 초급부터 상급까지 4개 난이도별로 1~7개의 슬로프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총 15개 종류의 슬로프 모두 좋은 설질로 관리되고 있어 많은 스키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스키장입니다. 4.2km의 초중급 난이도 슬로프의 넓이가 넓어 비교적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평창 모나용평리조트

국내 최대 스키장으로 알려져있는 모나용평리조트 스키장의 2024-2025 개장일은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입니다. 국내 스키장 중에서는 가장 먼저 개장할 예정입니다.

총 21개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초급부터 익스트림까지 7개의 난이도로 나누어져 있어 누구와 함께 가도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즐길 수 있는데요. 중급 난이도인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슬로프는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5.6km로 국내 최장 슬로프입니다.

4. 평창 휘닉스파크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은 평창 올림픽 공식 경기장으로 채택될 정도로 좋은 설질을 유지하고 있는 스키장입니다. 평창 휘닉스 스키장의 2024-2025 개장일은 11월 22일 금요일이며 모나용평리조트 스키장과 함께 올해 가장 빠른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총 18면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6면은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공식 경기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는데요. 8기의 리프트와 8인승 곤돌라가 설치되어 있어 스키장 성수기에도 비교적 짧은 대기시간을 거쳐 여러 번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5. 양산 에덴벨리리조트

경상도 내 유일한 스키장인 양산 에덴벨리 스키장의 2024-2025 개장일은 12월 20일 금요일입니다. 남쪽에 위치해있어 강원도와 수도권 스키장에 비하면 늦게 개장하는 스키장인데요.

2025년 시즌에는 베이직 슬로프와 메인 슬로프와 함께 리프트 1기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꽤 가파른 경사의 슬로프로 중급에서 고급 실력을 지니고 있다면 알차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데요. 스키장이 북부에 밀집되어 있어 방문이 어려운 영남권에 거주한다면 이번 24/25 시즌을 에덴벨리에서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