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오를 수 있어 광클릭으로 사야 하는 콜라보 운동화
콜라보 운동화 10
리셀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특히 북미 지역에서 리셀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리셀 시장에서 언제나 인기인 품목은 시즌 한정으로 판매되는 콜라보 운동화다.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익숙한 운동화를 구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오픈런을 하고, 온라인 사이트가 열리는 시간을 기다린다. 지금부터는 제값을 치르고는 구하기 힘든 콜라보 운동화 신상 제품을 모아서 둘러보고자 한다.
이자벨 마랑 X 컨버스 척 70
프렌치 패션의 아이콘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인 ‘이자벨 마랑’과 스트리트 문화의 아이콘 ‘컨버스’가 손을 잡았다. 둘의 콜라보로 출시된 제품은 이자벨 마랑의 시그니처 웨지 스니커즈 디자인을 접목한 ‘척 70 인터널 웨지’, 클래식한 컨버스에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디테일을 담은 ‘척 70 하이’와 ‘척 70 로우’의 세 가지 버전의 프리미엄 척 70 컬렉션이다. 가격은 인터널 웨지가 259,000원, 하이와 로우 제품이 199,000원이다.
리오넬 메시 X 아디다스 가젤
아디다스는 레전드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와 손을 잡고 새로운 아디다스 가젤 캠페인을 공개했다. 메시 콜라보 가젤의 어퍼는 베이지 컬러의 스웨이드 소재로 감싸졌으며, 아웃솔과 아디다스의 시그니처 로고는 블랙으로 꾸며졌다. 쿼터에는 메시의 이름이 레터링으로 새겨졌으며, 힐탭에는 리오넬 메시의 소속 팀인 인터 마이애미 CF의 로고를 넣었다. 메시 아디다스 가젤의 국내 유통가는 209,000원이다.
키스 x 아식스 스니커즈
키스는 아식스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코믹스 회사이자 히어로물의 양대 산맥인 마블의 85주년을 기념한 협업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아식스의 GT-2160, 젤 카야노 14, 젤 1130 스니커즈를 바탕으로 한 콜라보 제품이다. 마블의 대표적인 히어로인 스파이더맨, 판타스틱4로 유명한 실버 서퍼를 비롯해 베놈, 매그니토, 그린 고블린 등을 스니커즈에 담은 컬렉션이다. 국내 판매가는 229,000원이다.
플레이스테이션 X 나이키 에어 포스1
소니의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은 나이키와 손을 잡았다. 두 브랜드가 손을 잡고 출시한 제품은 ‘에어 포스1 로우’ 모델이다. 두 브랜드는 지난 2006년에도 PS3 콘솔 출시를 기념해 에어 포스1을 제작한 바 있다. 당시에는 일부에만 제공됐으나, 이번에는 정식으로 시장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힐에는 플레이스테이션의 로고가 들어가 있으며, 각각의 면을 유광과 무광으로 처리했다. 2025년 공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플레이 꼼데가르송 X 컨버스 척 70
컨버스는 ‘플레이 꼼데가르송’과 협업한 스니커즈 ‘싱글 하트 척 70’을 선보였다. 두 브랜드는 지난 14년 동안 지속적으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척 70은 2009년 출시됐던 오리지널 싱글 하트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싱글 하트 로고를 비롯해 콜라보 로고의 삭라이너와 빈티지 라이선스 플레이트 등의 디테일을 적용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실루엣은 하이탑과 로우탑의 두 가지로 공개됐다. 가격은 198,000원이다.
샌디 리앙 X 살로몬
뉴욕의 대표적인 걸리시 브랜드 샌디 리앙과 살로몬이 협업해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스피드크로스 3 리본 샌디 리앙’ 블랙 컬러, ‘살로몬 RX MJ 샌디 리앙’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3가지 제품이 컬렉션을 이룬다. 둘 중 특히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꼽을 수 있는 ‘살로몬 RX MJ 샌디 리앙’은 메리제인 형태의 스니커즈로 X자 형태의 여성스러운 스트랩이 특징으로 꼽힌다. 판매가는 225,000원이다.
이세이 미야케 X 뉴발란스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이세이 미야케와 협업한 ‘MT10O’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뉴발란스는 이번 콜라보 상품을 통해 미니머스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미니머스 라인은 낮은 중창, 슬림한 실루엣 등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밑창에는 비브람 솔이 적용됐다. 이번 콜라보 제품에는 갑피에 소가죽을 적용했다. 이세이 미야케 미니머스 MT10O의 판매가는 339,000원이다.
미우미우 X 뉴발란스
미우미우와 뉴발란스는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다. 아이코닉한 ‘530’을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은 기존의 클래식을 재해석하고 미우미우만의 미학을 담아 완성됐다. 이들이 함께한 ‘530SL’은 울트라 플랫 솔을 사용해 비율을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레더와 세일링 로프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돼 개인 취향에 따라 연출하기 좋다. 블랙 혹은 화이트를 고를 수 있는 530SL의 판매가는 1,540,000원이다.
웨일즈 보너 X 아디다스 삼바
런던에서 설립된 패션 브랜드 ‘웨일즈 보너’는 ‘아디다스’와 손을 잡고 ‘웨일즈 보너 삼바’를 출시했다. 이 스니커즈는 기존의 클래식한 삼바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웨일즈 보너의 독창적인 패턴과 컬러 조합을 더했다. 아이보리와 블루톤의 대비가 돋보이는 레트로한 컬러감이 특징으로, 감각적인 디테일로 일상 룩에 스타일리시한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 출시가는 229,000원이다.
스톤아일랜드 X 뉴발란스
스톤아일랜드는 뉴발란스와의 협업 제품 ‘574 레거시’를 공개한 바 있다. 574 레거시는 색상 연구와 실험에 대한 전문성을 강조한 두 가지 컬러웨이로 디자인됐다. 1988년 아카이브 아이템에서 영감을 받은 녹색과 머스터드 옐로, 회색 톤의 구성이다. 중녹색 실크 효과 폴리에스터 마이크로파이버 외피와 머스터드 옐로 줄무늬로 가장자리를 장식했다. 스톤 아일랜드 574 레거시의 국내 발매가는 18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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