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한택식물원은 약 20만 평의 부지에 1만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립 식물원이에요.
야외 활동이 제한적인 2월에도 대형 온실인 호주온실과 남아프리카온실을 통해 이국적인 식물 생태계를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계절을 잊게 만드는 푸른 녹음과 희귀한 식물들의 조형미는 일상 속에서 색다른 시각적 휴식을 선사해주거든요.
호주온실

한택식물원의 상징인 호주온실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를 직접 볼 수 있는 국내의 몇 안 되는 공간이에요.
거대한 몸통을 가진 바오밥나무와 독특한 형태의 호주 자생 식물들은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온실 내부는 사계절 내내 적정 온도가 유지되어 추운 날씨에도 가벼운 차림으로 관람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룬 식물들의 외형은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감각적인 사진 결과물을 만들어내거든요.
남아프리카 테마 온실

남아프리카온실에서는 건조한 기후에서 살아남은 다육식물과 개성 있는 꽃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평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형태의 선인장과 식물들이 질서 있게 배치되어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이 크거든요.
정교하게 설계된 온실 동선을 따라 걷다 보면 각 식물이 가진 고유의 질감과 색감을 온전히 체감하게 돼요.
도심의 인공적인 구조물과는 다른 자연 고유의 조형미를 감상하며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화된 곳입니다.
야외 산책로

비록 겨울이지만 잘 가꾸어진 야외 산책로는 정돈된 숲의 고요함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상록수들이 내뿜는 차분한 분위기와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는 사색하며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주거든요.
탁 트인 공간에서 마주하는 겨울 산의 능선은 실내 전시와는 또 다른 개방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복잡한 인파에서 벗어나 정적인 휴식을 취하고 싶은 방문객들에게 이 산책로는 훌륭한 안식처가 되어줄 거예요.
사계절 정원과 수생식물원

식물원 곳곳에 마련된 테마 정원들은 식물들의 배치와 조경 설계가 뛰어나 건축적인 아름다움도 함께 느껴집니다.
수생식물원 주변의 데크 길은 물과 식물이 어우러진 경관을 선사하며 산책의 재미를 한층 높여주거든요.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조성된 공간들은 인위적이지 않은 편안함을 주며 시야를 맑게 정화해줍니다.
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살린 배치 덕분에 단순히 걷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풍성함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