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계에 대화 참여 요청하며 "더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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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의료계가 여야의정 협의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전제 조건 없이 참여해줄 것을 재차 요청하면서 정부도 더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야의정 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주시기를 의료계에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며 "전제조건이나 사전적 의제를 정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주시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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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의료계가 여야의정 협의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전제 조건 없이 참여해줄 것을 재차 요청하면서 정부도 더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7개월간 이어져 온 갈등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고, 이를 위한 첫걸음은 바로 대화"라며 "정부는 그간 의료계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쌓여온 오해들이 대화와 협의를 통해 충분히 해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의정 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주시기를 의료계에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며 "전제조건이나 사전적 의제를 정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주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정부도 더 열린 자세로 진정성 있게 임하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 허심탄회하게 우리 의료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사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한 수급추계위원회에도 의료계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인력수급추계위원회는 적정 의료인력 규모를 과학적으로 추계하기 위한 전문가 기구로, 공급자 단체가 추천한 전문가가 과반이 되도록 구성할 예정으로, 위원 추천은 이번 달 18일까지 받습니다.
박 차관은 "정부는 위원회 구성, 논의 의제 등에서 의료계와 접점을 찾기 위해 최대한 열린 마음으로 검토했다"며 "의료계에서도 위원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해 주신다면 위원회에서 2026년 의대 정원도 논의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2992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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