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mark] 부동산 시장, 프롭테크 산업 비중 커진다

4차 산업시대, 프롭테크시장의 성장세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프롭테크(Proptech)’란 ‘Property(부동산)’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ICT(정보통신기술)를 포함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VR, 3D 등 첨단 기술을 부동산에 접목한 신산업 및 서비스를 뜻하는데요. 한국프롭테크포럼의 <2022 한국프롭테크포럼 회원사 편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프롭테크사 매출은 총 1조9441억원이었으며(126개 사 기준), 재직자 수는 1만862명으로 지난해 최초로 1만 명을 돌파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지난 7년간 국내 프롭테크 누적 투자 금액은 5조원에 달했는데요. 프롭테크 기업 수는 2018년 26개에서 지난해 284개로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 분야도 기존에는 단순 마케팅과 매물 정보 제공 등에 그쳤으나, 점차 매니지먼트 솔루션, 임대 관리, 인테리어, 블록체인, 에너지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Remark] 진짜 현장에 있는 것처럼... 가상 부동산 기술도

실제 부동산시장에서는 다양한 프롭테크 기업이 활발하게 투자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최근에는 특히 3D 기술을 시장에 접목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DL이앤씨에서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업체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가 도입한 메타포트의 3D 가상화 투어 솔루션을 적용, 공동주택 입주 지원 서비스인 ‘디뷰’를 론칭한 바 있습니다. 디뷰는 공사가 완료된 주택 내부를 가상현실(VR) 플랫폼으로 구현해 고객에게 360도로 보여주며, 측정 모드로 높이나 깊이 등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어반베이스는 2D 도면을 3차원 공간으로 변환시키는 ‘오토스케치’ 기술로 주목받은 프롭테크 기업인데요. 기존의 2D 공간을 3D로 빠르게 변환할뿐더러 인테리어 소품 등을 활용해 공간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기술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GS건설에서는 사내벤처인 ‘인디드랩’이 부동산 정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스택’을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앱에서는 가구별로 조망권과 일조량, 소음 등을 3D로 살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직방에서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현실 세계를 가상 세계에 쌍둥이처럼 구현한 것) 기술을 접목한 ‘3D 단지 투어’를 제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mark] KT에스테이트, 메타버스 기반 3D 공간 구현 솔루션 기업과 제휴

이처럼 현재 부동산시장에서는 3D 기술을 활용해 보다 현실에 가까운 정보를 전달하는 트렌드가 점차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에는 부동산 전문기업 ‘KT에스테이트’와 3D 공간 구현 솔루션 프롭테크 기업 ‘평행공간’이 업무 협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평행공간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메타버스 기반의 3D 온라인 현장답사 및 하자 점검, 체험 등의 솔루션을 개발한 유망 프롭테크 기업입니다. 평행공간은 KT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T 브리지 랩’ 1기로 선발돼 그간 KT SCM전략실과 KT에스테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업 및 주거공간을 ‘3D 공간투어 솔루션’으로 구현한 바 있는데요.
기존 사이버 견본주택 서비스의 경우, 왜곡된 이미지로 고객에게 현장감은 물론, 정확한 실측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평행공간은 리사 기반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과 LiDAR 센서를 통해 실제 공간과 동일한 온라인 공간을 구축했다는 강점이 있었는데요.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행공간의 3D 공간 구현 솔루션을 KT에스테이트의 임대 공간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고객들은 임차 목적물을 보다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음은 물론, 현장 방문 비용과 의사 결정 시간 단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Remark] 3D 기술 뜨는 이유... 향후 프롭테크시장 전망은?

한편, 시장에서는 지금과 같은 3D와 부동산시장 성장세가 지속적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첫째, 세계적으로 프롭테크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프롭테크시장 규모는 2013년 4억7500만달러(한화 약 6820억원)에서 2020년 72억8400만달러(한화 약 10조4600억원)로 성장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수요 증가도 3D 시장 성장에 불을 붙였습니다. 분양시장에서는 사이버 견본주택 붐이 일었으며, 해당 붐이 한시적일 것이란 예측과는 달리 엔데믹 이후 오히려 관련 기술은 VR, 3D 등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MZ세대가 부동산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첨단 기술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최근 MZ세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발품’ 대신, 애플리케이션과 온라인을 통해 매물을 분석하는 ‘손품’을 선호하면서 부동산시장에서 3D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 더욱더 가속화될 전망인데요. 향후 KT에스테이트와 평행공간의 사례처럼 다방면의 부동산 및 프롭테크 업체가 제휴나 신기술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손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리마크]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