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토트넘 대신 아스널 선택?’ 英 BBC “아스널 유스 시절, 방출되고 일주일 내내 울었다” 뼛속까지 ‘구너스’


아스널이 영입 제안을 보낸 순간, 이미 토트넘은 이적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까웠을 것이다.
최근 에제의 미래가 결정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에제가 아스널로 향한다. 모든 당사자가 구두로 합의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아스널에 6000만 파운드(약 1129억원) 규모의 거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의 부상 공백을 지우기 위해 에제 영입을 결정했다. 아스널은 며칠간 협상 끝에 토트넘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같은 날 “아스널이 에제를 데려오기 위해 크리스털 팰리스와 기본 합의를 마쳤다”며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에 옵션 조항 800만 파운드(150억원)”라고 전했다.


아스널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에제는 2020년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에제는 빠른 드리블과 화려한 개인 기술이 돋보이는 선수다. 지난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14골·11도움을 기록했다.
에제는 원해 토트넘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결국 아스널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 외신에선 “아스널이 에제를 토트넘에게 하이재킹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에제가 토트넘 대신 아스널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먼저 로마노의 주장대로 아스널이 토트넘보다 더 좋은 조건은 제안했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선택이다. 하지만, 에제는 일찌감치 조건을 고려 안 해도 아스널 이적을 선호했을 가능성이 크다.

BBC는 “에제의 아스널 이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아스널의 팬이었다. 13살까지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했다”며 “그는 처음에 토트넘 이적을 바라봤을지 모르지만, 아스널이 제안을 건네자, 토트넘은 그저 북런던에 있는 팀으로 보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2011년 아스널에서 방출되고 일주일 동안 계속 울었다고 인정했다. 이제 그는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일부 팬들은 이번 사례가 아스널을 포함해 잉글랜드 빅클럽들과 토트넘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바라봤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며 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확보했다. 구단 분위를 전환할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토트넘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로얄,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을 내보내고도 대체자를 확보하지 않았다”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도 비슷하다. 전술 유연성을 보였지만, 이번 여름 10번 자리를 보강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 이탈과 데안 클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부상 상황에서 전력 보강을 못 했다. 반대로 첼시,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전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이번 여름 핵심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면 분명 실망스러운 일이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선수 영입 실패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토트넘이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구단 위상을 높이지 못했다는 사실이 다시금 증명된 것이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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