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쌀배] 강산이 두 번 지난 금쌀배…어떻게 '생활체육 농구 성지'가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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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김포생활체육관에서 15일 '제20회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생활체육 농구대회'(이하 금쌀배)가 이어졌다.
김포시농구협회 구정회 회장은 "농구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좋은 환경, 시설에서 대우를 받으며 농구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금쌀배가 긴 시간 자리를 지킬 수 있던 이유는 대회를 준비하고 도운 많은 관계자가 있지만, 늘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한 팀들의 힘도 있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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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김포생활체육관에서 15일 '제20회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생활체육 농구대회'(이하 금쌀배)가 이어졌다. 지난 8일 개막한 금쌀배는 김포시체육회(회장 임청수)가 주최하고 김포시농구협회(회장 구정회)가 주관한다.
2005년 시작된 김포 금쌀배는 올해 20회를 맞았다. 금쌀배는 대한민국 생활체육농구의 심장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농구 동호인 사이에서 명실상부한 대회로 자리 잡았다.
20회를 맞은 만큼 김포시농구협회도 많은 준비를 거쳤다. 김포시농구협회 구정회 회장은 "농구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좋은 환경, 시설에서 대우를 받으며 농구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금쌀배가 긴 시간 자리를 지킬 수 있던 이유는 대회를 준비하고 도운 많은 관계자가 있지만, 늘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한 팀들의 힘도 있다"고 마음을 전했다.
20회. 단순히 시간이 만든 역사가 아니다. 농구 동호인 마음을 사로잡은 금쌀배는 어느새 지역과 생활체육농구를 대표하는 대회로 성장했다. 단순 대회가 아닌 대한민국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자부심이 담긴 역사다. 그렇다 보니 지역 기업, 단체의 후원과 참여가 이어졌다.

김포시농구협회는 참가 팀에게 기념 키링을 제작했다. 단순한 대회 키링이 아닌 각 팀 유니폼을 디자인한 키링으로 특별한 굿즈였다. 여기에 생활체육 최초로 일부 비디오 판독을 도입(4쿼터 1회, 8강 본선부터)하며 경기 운영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구정회 회장은 "1회 금쌀배를 개최한 이규환 전 회장님께 20회 소식을 전했다. 이 회장님께서 '어느 정도하다 끝날 줄 알았는데 대단하다'며 웃으셨다"며 "재정적인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지만 성장하는 대회와 선수들을 위해 비디오 판독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금쌀배는 대회 환경과 운영진의 힘 덕분에 많은 농구 동호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여기에 남다른 우승 상금 규모 또한 대회를 기다리고 준비한 동호인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총 상금이 1,040만 원으로 클럽부 우승 상금은 무려 500만 원이다.(대학부는 50만 원. 40대부는 50만원)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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