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곳곳 '북 쓰레기 풍선' 제보...한때 공항 운항 중단
수도권 곳곳 '쓰레기 풍선' 제보 잇따라
합참 "북한, 밤사이 120여 개 쓰레기 풍선 부양"
"경기·서울 30여 개 낙하…안전 위해 물질 없어"
[앵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에서 북한이 지난 밤사이 날린 쓰레기 풍선을 목격했다는 사진과 영상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군은 북한이 120여 개의 대남 풍선 보냈다며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저급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앵커]
대남 쓰레기 풍선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푸른 하늘에 하얀색 점으로 보이는 쓰레기 풍선이 떠 있습니다.
바닥에는 떨어진 풍선에 실려 온 쓰레기가 흩어져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위로 쓰레기 풍선이 떠 있고 활주로에 잔해물이 떨어졌다며 YTN에 제보로 들어온 영상입니다.
이 때문에 공항에서는 한때 항공기 이착륙이 중지됐다가 재개되기를 반복했습니다.
공항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에서 하늘에 흰색 둥근 물체가 찍힌 사진과 함께 쓰레기 풍선과 관련된 제보가 아침 출근길 시간대에 잇따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1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식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30여 개가 떨어졌으며, 이번에도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5월 말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 들어 22차례에 걸쳐 5천5백여 개의 대남 풍선이 부양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군 당국은 국제적으로도 망신스럽고 치졸한 행위이자 우리 국민에게 불편과 불안감을 조성해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저급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우리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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