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예보에...북한,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 댐 방류 추정

윤정식 기자 2026. 7. 2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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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3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이 북한에서 비무장지대(DMZ)를 통해 흘러들어온 임진강 상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늘(20일) 오후 8시 47분쯤 촬영된 위성영상으로 북한의 황강댐 방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황강댐 방류를 우리 측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이 통보하지 않고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해 우리 측 임진강 하류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후 남북이 황강댐 방류 시 사전에 통보하기로 합의했지만, 북측은 2013년을 마지막으로 통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후부는 하루 2∼4차례 위성영상으로 황강댐 방류 여부를 확인 중인데, 지난 17∼19일 북한 쪽에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오늘부터 내일까지 다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황강댐 방류를 한 것으로 추정히고 있습니다.

우리측에서 임진강 최북단 수위 관측 지점인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현재 0.79m로 '홍수기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밑돌고 있습니다.

다만 황강댐 방류에 따라 필승교 수위는 지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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