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 '귀멸의 칼날' IP 후광 효과·OTT '라프텔'로 성장 지속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 로고/ 사진 제공= 애니플러스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의 3분기 실적 상승 주요 원인은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흥행, 애니메이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프텔' 성장이다.

애니플러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57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3%, 17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171.2% 증가한 123억원이다.

애니플러스의 자회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국내 독점 배급 및 유통 판권을 보유 중이다. 올해 8월 극장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2025 개봉작 매출 1위', '역대 국내 개봉한 일본영화 1위'를 기록했다.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는 유명 지식재산권(IP)의 후광 효과에 힘입어 3분기 매출 285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해 역대 분기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96%, 영업이익은 258% 성장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571%, 영업이익은 705% 증가했다.

연결대상 자회사 중 애니메이션 전문 OTT 기업인 '라프텔'과 전시문화 기업인 '미디어앤아트'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라프텔은 동남아 시장에서의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매출 101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으로 모두 직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토종 OTT 중 유일하게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는 것이 애니플러스의 설명이다.

미디어앤아트는 매출 45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기획한 대표작 '워너브롱크호스트' 회화전과 '요시고 사진전2'이 3분기 내내 인터파크 전시티켓 1,2위를 기록한 결과다.

이에 따라 애니플러스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은 1114억원, 영업이익은 247억원,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을 기록했다. 애니플러스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극장 상영이 연말까지 이어지고, 팬덤 충성도가 높은 애니메이션 특성상 관련 IP 시청 및 굿즈 구매가 지속 발생해 4분기 매출에 긍정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승택 애니플러스 대표는 "연초부터 애니메이션 사업을 영위하는 관계사 간의 전사적 협업을 통한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 노력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시, 굿즈, 드라마 부문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만큼 올해 경영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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