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43년 방송인생 중 가장 화났다…후배 저질 개그에 녹화 중단 (라스)

김희원 기자 2024. 10. 9. 16: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예능 대부 이경규가 43년 방송 인생 중 가장 ‘극대노’하며 녹화 중단까지 시켰던 후배들의 ‘원숭이 개그 사태’의 비하인드를 직접 밝힌다.

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경규, 신기루, 이용진, 이선민이 출연하는 ‘이경규와 간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9일 선공개된 ‘라디오스타’ 예고편에서 이선민은 ‘코미디 로얄’에 출연 당시 이경규의 분노를 유발한 ‘원숭이 개그’에 대해 언급했고, 이경규는 이에 대한 비하인드를 직접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당시 곽범과 이선민, 이재율은 원숭이가 교미 하는 장면을 묘사하는 개그를 선보였다. 이를 본 이경규는 “뭐하는 짓이야!”라며 43년 방송 인생 중 가장 크게 화를 냈다고 한다.

현장의 목격자인 이용진은 “처음 들었어요. 그 정도의 데시벨은”이라며 당시 녹화가 중단까지 됐었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세계로 방영될 예정이기에 더욱 화를 불렀다고. 당시 이경규는 “코미디에도 국격이 있다”라며 후배들에게 일침을 날렸다고 전했다.

이후 다음 미션으로 분장을 해야 했던 이경규는 이창호에게 원숭이 분장을 제안 받아 또 다시 분노했다고. 그러나 이내 “어째 생각할수록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국 후배들을 웃기기 위해 ‘경규숭이’로 분장했다고 해 웃음을 아겼다.

‘예능 대부’ 이경규가 직접 밝힌 ‘원숭이 개그 사태’ 비하인드를 비롯해 이용진, 신기루, 이선민이 출연하는 ‘이경규와 간다’ 특집은 오늘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