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귀신 보면 대박난다는데?…'살목지' 김준한 "다 같이 꼬마 귀신 목격"
배우 김혜윤이 영화 '살목지'를 통해 첫 호러물에 도전했다.
'살목지'는 로드뷰 촬영팀이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를 찾았다가 물귀신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혜윤은 촬영팀을 이끄는 피디 '수인'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담당했다.
평소 공포영화 마니아라고 밝힌 그는 "촬영하는 동안 굉장히 많이 설렜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수인'에 대해 "다른 인물들에 비해 이성의 끈을 꽉 쥐고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표정과 눈빛으로 공포감을 더 많이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수인'의 동료이자 전 남자친구인 '기태' 역의 이종원은 물귀신에 맞서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촬영 전 3개월 정도 매주 수중 세트장에서 훈련을 받았다"며 "물속 연기가 쉽지 않았지만 연습 덕분에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극 중 헤어진 연인으로 등장해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종원이 "실제로도 전 남친, 전 여친처럼 티격태격하며 친하게 촬영했다"고 말하자, 김혜윤은 "친하다는 이야기잖아"라고 응수하며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수인'과 '기태'의 선배 피디로 등장하는 김준한은 특유의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김준한은 "배우들이 그 세계를 진심으로 믿고 들어가는 리액션 덕분에 관객들도 영화 속 세계관에 몰입하게 되는 경험을 할 것"이라며 작품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였다.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과 '금쪽같은 내스타'에서 호평받은 신예 장다아는 막내 피디 '세정' 역을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장다아는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매력적인 시나리오와 훌륭한 선배님들을 만나 귀한 작업을 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배우들은 촬영 중 겪은 오싹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김준한은 "귀신이었을지도 모를 꼬마 아이가 지나가는 장면을 공통으로 목격하기도 하고, 숙소 센서등이 제멋대로 작동하는 묘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가 잘 되려나 보다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공포 영화 촬영장에서 귀신을 보면 대박이 난다'는 속설처럼 배우들의 열정과 기묘한 에너지가 담긴 '살목지'가 극장가에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