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독일 자동차의 역사와 미래를 만나다.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직접 가보니
[독일 슈투트가르트=M투데이 이정근 기자] 지난 200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개장한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은 자동차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역사적인 여행지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자동차 혁신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이곳에서는 자동차의 발명부터 벤츠 브랜드의 탄생 과정과 미래 모빌리티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자동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외관은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한 듯한 세 개의 나선형이 겹쳐져 있는 독특한 모습으로 설계돼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가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독보적 성적을 거둔 팀 '실버 애로우(Silver Arrows)'를 상징하는 메탈릭 실버로 외벽을 칠했다.
실내는 연면적 1만6,500㎡에 총 9층 규모로, 약 160대의 차량과 1,500여개의 전시품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은 크게 레전드 전시실과 컬렉션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다. 레전드 전시실은 지난 1886년 자동차가 발명된 이래로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보여준다.
반면, 컬렉션 전시실은 버스, 택시, 트럭, 소방차, 구급차와 같은 일상적인 운송수단부터 유명 인사들이 소유했던 차량까지, 다양한 테마에 맞춰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