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고비 넘기고 새 인생 찾은 40대 몸짱 아줌마
두 아이의 엄마이자 모델, 큐레이터, 문화기획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영주 씨는 2022년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어요. 2022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피규어 그랑프리를 수상한 뒤 화보집 발간, 전시회 개최까지. 작년에 생애 다시 오지 않을 좋은 기운에 힘입어 올해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 4월호 단독 표지모델로 선정돼 품절을 기록하며 ‘완판녀’에 등극에도 성공했죠.
건강만큼은 자신하던 그녀는 지난 2018년, 청천벽력 같은 인생 최대 고비를 맞게 됐어요. 다발성 뇌출현 진단을 받고 깊은 절망감에 빠졌기 때문이죠. 한동안 절망의 늪에 빠져 있던 그녀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오래도록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 굳은 결심을 하고 다시금 운동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직장에 다니면서 가정도 돌봐야 했던 워킹맘 영주 씨에겐 운동할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녀는 회사 출퇴근 시 걸어 다니고, 점심 시간에도 간단한 맨몸운동을 지속했어요. 퇴근 후에는 쉬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았지만, 온갖 유혹을 뿌리치고 헬스장에서 상체와 하체 2분할로 나눠 운동을 거듭했어요.
처음에는 더뎠지만 영주 씨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어요. 그녀는 조금씩 건강을 되찾고 몸매도 좋아지면서 식단도 관리하기 시작했어요. 단백질과 탄수화물 100g을 기본 식단으로 구성했고, 직접 점심에 먹을 도시락을 챙겼어요. 규칙적인 시간에 정량화된 식단이 더해지면서 리즈 몸매를 갱신한 후 보디프로필 촬영과 여러 피트니스 대회에서 수상하자, 주위의 부러운 눈길과 칭찬도 계속됐죠.
예상치 못한 다발상 뇌출혈 진단으로 큰 시련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리즈 갱신에 성공한 몸장 아줌마 김영주 씨. 그녀는 어떻게 몸짱 변신에 성공했는지 영상을 통해 알아볼까요?
운동하는 40대 문화기획자 김영주의 트레이닝 노하우
1. 원암 덤벨 로우
세트/횟수: 15회x4세트
※출처: MAXQTV
한 손으로 덤벨을 잡은 뒤, 반대쪽 손과 무릎을 벤치에 올려 몸을 고정한다. 허리는 아치를 만든다. 덤벨을 가슴 밑까지 당긴다. 이때 최대한 등의 힘을 이용한다.
2. 펜듈럼 스쿼트
세트/횟수: 15회x4세트
출처: MAXQTV
양쪽 발을 발판 위에 올리고 발 모양은 V자를 만들어 준다. 엉덩이가 늘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앉고 일어서는 것을 반복한다. 이때 무릎은 다 펴지 않는다.
3. 클로즈그립 덤벨 숄더프레스
세트/횟수: 20회x4세트
출처: MAXQTV
덤벨을 잡고 손바닥을 서로 마주보게 한다. 덤벨을 붙인 상태를 유지한 채 가슴에 내려준다. 호흡을 내뱉으며 덤벨을 들어올리고 마시면서 내려준다.
바쁘더라도 운동을 생활화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든 영주 씨. 올해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출전을 목표로 세계 속에 대한민국 피트니스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는 그녀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김영주 씨의 멋진 모습과 다양한 스토리는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 2023년 4월호를 참고해보세요.
BY. MAXQ 글 김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