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 아저씨' 배우 박동빈, 심장병 앓는 3세 딸 남겨두고 하늘나라로
우예주기자 2026. 4. 30. 13:26
평택 개업 준비 식당서 숨진 채 발견… 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
‘사랑했나봐’ 주스 장면으로 화제… 영화·드라마 넘나든 명품 조연
배우 박종문. 와이피플이엔티 제공
‘사랑했나봐’ 주스 장면으로 화제… 영화·드라마 넘나든 명품 조연
'주스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박동빈(본명 박종문)이 개업을 준비하던 식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7세.
30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쯤 평택시 장안동 한 상가 내 식당에서 박동빈이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는 경위를 추정할 만한 메모 등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이 발견된 식당은 5월 초 개업을 목표로 직접 준비 중이던 곳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969년생인 박동빈은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로 데뷔해 '쉬리', '단적비연수', '태극기 휘날리며' 등 굵직한 작품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왕과 나', '위대한 조강지처' 등 안방극장에서도 꾸준히 활동했다.
특히 2012년 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오렌지 주스를 뿜는 장면으로 이른바 '주스 아저씨'라는 별칭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장면은 현재까지도 온라인 밈으로 회자되고 있다.
박동빈은 2020년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동료 배우 이상이와 결혼해 딸 한 명을 뒀다. 2024년에는 방송을 통해 늦둥이 딸의 선천성 심장 질환 수술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빈소는 경기 안성시 도민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다음 달 1일 오전 8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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