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최고치 경신…구글 등 빅테크 어닝 서프라이즈[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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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빅테크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스닥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8% 오른 1만8712.7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내린 4만2233.0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1.66% 상승한 알파벳은 시간외 거래에서도 3.3% 이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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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8% 오른 1만8712.7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내린 4만2233.0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상승한 5832.97을 기록했다.
이번 주엔 S&P 500 기업 가운데 150개 이상이 실적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알파벳은 3분기 매출이 882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LSEG 예상치인 863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도 2.12달러로 예상치 1.85달러를 훨씬 넘어섰다. 이날 정규장에서 1.66% 상승한 알파벳은 시간외 거래에서도 3.3%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포드는 8% 넘게 하락했다. 3분기 영억이익이 26억 달러로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00억~120억 달러 중 하단인 100억 달러로 새로 제시한 영향이다. 주택건설업체 DR호튼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7.2% 하락했다.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가상자산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전일 대비 3.5% 오른 7만2085달러 선에 거래됐다.
한편,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9월 구직 건수는 744만 건으로 전월 786만건 보다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 800만 건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마켓워치는 “고용 시장은 더 이상 뜨겁지는 않지만 여전히 꽤 따뜻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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