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옆구리 쪽으로 배가 볼록하게 튀어나왔다? 그럼 임신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병원가서 임신 여부를 듣고나서 앞으로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하는지 병원에 물어보는 방법도 있지만 그 외 강아지의 임신 기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기초 정보들을 함께 살펴봅시다.
강아지 임신 기간
임신은 보통 연 2회 있는 암컷 강아지의 발정기에 수컷 강아지와 교배를 하면서 시작되는데, 발정 출혈이 끝나고 10일 정도 암컷 강아지가 수컷 강아지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교배 후 19 일 만에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을 하게 되고 견종과 상관없이 강아지 임신 기간은 평균 63일(약 9주) 정도인데 사람도 출산 예정일과 실제 출산일은 다르듯이, 실제로는 강아지마다 전후 1주일 정도 차이가 난답니다.
임신 계획 전에 보호자가 해야 할 일
반려견의 2세를 신중하게 계획하고 강아지들을 누가 돌보아 줄지, 누군가에 의해 책임 있는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지, 새롭게 태어날 아이들에 대한 앞날을 계획하고 결정하셔야합니다.
강아지 임신 증상
1. 식욕 부진과 구토
가장 먼저 나타나는 임신 증상은 식욕 부진인데 평소 먹던 사료양보다 적게 먹는다면 임신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사람의 입덧처럼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신체 변화
젖꼭지와 생식기가 커진 상태로 유지된다면 임신일 확률이 높고, 임신 기간이 한 달 정도 되면 배가 서서히 불러온답니다.
3. 소변 횟수 증가
배가 점점 불러올수록 배 안의 새끼들이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 횟수가 평소보다 증가합니다.
4. 수면 시간 증가
임신하면 훨씬 쉽게 피로를 느껴서 임신한 강아지는 훨씬 길게, 많이 잠을 잡니다.
5. 성격 변화
강아지가 이전보다 예민해지거나 특정 사람이나 물건에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공격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임신 기간이 끝나면 원래대로 돌아오니, 이해하고 받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주차에 따른 증상과 관리
강아지 임신 전기 1~3주차, 교배가 이뤄진 전기 시기에는 평소에 잘 먹던 강아지들도 잘 먹지 않는 식욕부진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입덧을 하기도 하는데 임신 기간에는 더욱이 잘 챙겨먹어야하기에 영양분이 있는 사료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 임신 중기 4~6주차, 점차 배가 불러오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임신 중기입니다. 젖꼭지와 생식기가 이전보다 더욱 부푸는 시기이기도 하며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고 임신 중기는 동물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몇 마리를 임신했는지 그리고 자연 분만은 가능한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점차 배가 불러오면서 활동량이 줄어들어 활동적인 강아지들도 차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무리하지 않게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반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임신 후기 7~9주차, 강아지는 총 9주동안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한다고 알려드렸는데 출산을 앞둔 임신 후기에는 강아지가 안전한 공간에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용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강아지가 좋아하던 담요 등을 깔아주면 더욱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출산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출산, 총 9주간의 임신을 끝으로 강아지 출산을 하게 되며 3~60분 간격으로 새끼를 낳게 되는데, 만일 이 분만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면 동물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배 후 몇 주 동안은 유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심한 운동은 피하고 간단한 산책을 자주 해는 것이 좋으며 임신 기간 동안 낯선 곳에 가거나 낯선 사람들이 집에 방문하면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임신 기간 동안만큼은 자제해 주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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