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OGBACK' 포그바, 6년 만에 유벤투스 복귀..등번호 10번

[포포투=정지훈]
‘POGBACK’ 폴 포그바가 6년 만에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포그바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했다. 6년 전 1억 500만 유로(약 1389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 속에 친정팀으로 '금의환향'했다. 당시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끊임없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었고 맨유 팬들은 포그바가 명가 재건의 중심이 돼주기를 바랐다.
225경기 39골 51어시스트. 포그바가 6년 동안 맨유에서 남긴 기록이다. 표면적인 수치는 좋다. 하지만 내면을 바라보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는 기간이 길어졌으며 재활에도 열심히 임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재계약 문제와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며 맨유 수뇌부의 머리를 아프게 했다.
결국 포그바와 맨유는 결별했다. 차기 행선지는 유벤투스. 이미 포그바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다. 지난 2012년 유망주에 불과했던 그는 자유계약(FA) 형태로 맨유를 떠나 토리노로 향했다. 유감스럽게도 맨유는 이번에도 FA로 포그바를 유벤투스에 보냈다. 1400억 원에 육박한 이적료를 단 한 푼도 회수하지 못했다.
맨유와는 달리 유벤투스 팬들에게 포그바는 '영웅'적 존재다. 포그바가 있던 4년간 유벤투스는 리그 우승 4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1회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포그바 역시 177경기 34골 4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포그바의 복귀가 확정됐다. 유벤투스는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포그바의 영입을 발표했고, 6년 전 맨유가 했던 것처럼 ‘POGBACK’이라는 문구로 포그바를 환영했다. 등번호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이다.

사진=유벤투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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