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도 '한강 앓이'…노벨상 수상 후 대출순위 547위→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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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도서관 대출은 물론 서점 판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 통계에 따르면 한강이 2021년 발표한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대출 급상승 도서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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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주요 작품, 노벨상 수상 이후부터 어제까지 53만 부가량 팔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도서관 대출은 물론 서점 판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 통계에 따르면 한강이 2021년 발표한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대출 급상승 도서 1위에 올랐습니다.
전국 공공 도서관 1천490여 곳의 대출 현황 등을 집계한 수치입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주일간 대출 현황을 분석한 순위가 547위였으나, 10월 7∼13일에는 544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있던 10일 이후 대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소년이 온다'(창비) 역시 도서관 이용자들이 잇따라 책을 빌리면서 주간 대출 순위가 206위에서 2위로 급상승했습니다.
2016년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연작 소설 '채식주의자'(창비)의 경우, 158계단 상승하며 최근 1주일 기준 대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문학사의 새 역사를 쓴 한강을 향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주요 서점에 따르면 한강의 주요 작품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부터 지난 13일 오후 2시까지 53만부가량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주요 서점에서도 품절 사태가 잇따르는 상황입니다.
한강 작가의 책을 보기 위해 지난 토요일에 구립 도서관을 찾았다는 직장인 조모 씨는 "노벨문학상 작가의 책을 우리 글과 말로 읽을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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