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vs 이재명 리턴매치 ‘무승부’…여야 모두 텃밭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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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17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10월 16일 재보궐선거가 이제 끝났습니다. 선거 결과, 이변은 없었습니다. 4월 총선 이후 6개월 만에 한동훈 대 이재명의 리턴 매치라고 평가를 받았던 10월 16일 재보궐선거죠. 결과를 살펴보면 의외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각각 텃밭을 지켜낸 것인데요. 두 대표들, 사실 이번이 당 장악력 또는 리더십의 시험대라고 했는데, 특별히 손해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본전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최악의 위기도 면했다는 평가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자의 텃밭에서 승리를 거둔 양당 대표의 소감 들어보시죠. 어떻게 보면 두 대표가 체면 유지를 했다고 할 수 있는 재보궐선거 결과인데, 마지막에 들으시면 이재명 대표의 소감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 칭찬을 했거든요. 축하한다고 했는데, 일각에서는 이러한 해석도 합니다. 최근에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실을 향해서 인적 쇄신도 이야기하고 있고, 김건희 여사의 활동 자제를 거듭 요청하고 있고,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무언가 이재명 대표가 그 부분에 응원과 힘을 실어 주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맞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항상 한동훈 당대표와 국민의힘을 비난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도 한동훈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라든지, 중재안이라든지, 그에 대해서 옳은 소리를 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힘을 실어 주었고요. 이번에도 그러한 차원이고, 사실 이번에 부산 금정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많이 컸습니다. 많이 줄었다면, 격차가 근소하게 국민의힘이 이겼다면 대통령실도 조금 뜨끔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격차가 컸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혹은 친윤계에서는 “원래 부산 금정은 우리의 텃밭이니까 이기는 것이 당연하지.”라는 안일한 자세로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우려하는 마음에서 이재명 대표가, 한동훈 대표가 어쨌든 수고했기 때문에 그러한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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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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