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본관' 후난성서 성묘…조부 묘소 찾아 제사

문예성 기자 2023. 4. 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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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현직 최고지도자 중 처음 중국을 방문한 마잉주 전 총통이 1일 후난성 샹탄에서 성묘를 했다.

대만 중앙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은 마 전 총통이 이날 오전 샹탄현 차이언스진에 있는 조상의 묘소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전했다.

1950년 홍콩에서 태어나 1952년 대만으로 이주한 마 전 총통의 본관은 후난성 샹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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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만 전·현직 최고지도자 중 처음 중국을 방문한 마잉주 전 총통(왼쪽에서 첫번째)과 그 가족들이 1일 후난성 샹탄에서 성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신화통신> 2023.04.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전·현직 최고지도자 중 처음 중국을 방문한 마잉주 전 총통이 1일 후난성 샹탄에서 성묘를 했다.

대만 중앙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은 마 전 총통이 이날 오전 샹탄현 차이언스진에 있는 조상의 묘소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전했다. 마 전 총통의 누나 셋과 여동생도 동참했다.

1950년 홍콩에서 태어나 1952년 대만으로 이주한 마 전 총통의 본관은 후난성 샹탄이다.

마씨 조상의 묘소에는 그의 할아버지 마다지(馬大基, 호 리안)도 잠들어있다.

성묘는 마 전 방중의 표면상 목적이기도 하다.

마 전 총통은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본토에서 조상에게 제를 지내고 친척들을 방문하게 된 것은 큰 감동”이라면서 “당신(할아버지)의 유훈으로 자손들은 자애자강하고 다른 사람에게 선을 베풀고 충성을 다해 직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만 총통을 연임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8년의 임기 내 청렴, 근면, 애민(국민 사랑)하기 위해 노력했고, 양안의 평화발전을 추진했다고 자평했다.

전날 마 전 총통은 후난성에 있는 어머니의 모교도 방문했다.

마 전 총통 일행은 이제 충칭을 거쳐 상하이로 갈 예정이다. 그의 방문일정은 오는 7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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